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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Reflection on Life in Diplomacy》

이휘진 저자와의 인터뷰

◆ 《A Reflection on Life in Diplomacy》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외교관으로서 아시아, 중동, 유럽에서 근무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글로써 정리하는 것이 보람되며 비슷한 길을 걸어 가거나 외국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다소라도 참고가 되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또, 현대 한국의 대외관계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의 강점은  "OOO이다"라고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을까요?

일종의 외교회고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타 외교회고록과는 다르게 한국의 현대 국제정치의 흐름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훑어 보는 기회가 되고 또 개인적인 삶과 업무의 경험을 담담하게 펼치고 있다는 것이 이 책만의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 《A Reflection on Life in Diplomacy》은 영문으로 집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의 독자는 한정되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은?

이제 한국의 국제위상이 세계 10위권으로 상승하여 중견강국이 되었고,

한국에도 약 200만명의 외국인이 살고있는 세계화의 시대에

한글만을 고수하지 않고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외국인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고

한국의 대외관계의 흐름을 외국인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집필기간 동안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으신지요?

지난 30여년간의 근무 경험을 기록을 토대로 하지 않고 기억에 의존하여 저술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였으나 한계가 있을 수 있겠지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므로 외국인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묘사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 이휘진 저자님,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이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고 분단이라는 상황에서도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국제적 위상이 제고된 것은 대외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개방과 변화를 추구하며 외국과 교류하면서 협력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경쟁과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 이 책이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