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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6년 09월 01일
- 인문
- 9791159823329
- 면수
- 판형
- 제본
- 362쪽
- 152 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6년 09월 01일
- 인문
- 9791159823329
- 362쪽
- 152 mm × 225mm
- 무선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의 저자
박요섭, 최대식과의 인터뷰
◆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5070세대(50대~70대)’가 7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6.25동란의 폐허 속에서 세계 수출 7위의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주역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은퇴하고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부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5070세대’는 신체적으로 일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5070세대’들의 가치를 혁신하고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는 데 토대가 되어 줄 인문학이 필요하다. 이런 시대적 요청을 읽은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2016년 10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반응을 살폈다. 강좌에는 25명이 등록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2016년 정기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 인원도 두 배로 늘렸다. 더욱더 좋은 호응 가운데 25주 간의 강의는 성황을 이루었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글쓰기 훈련의 결과 시, 수필 등의 작품이 쏟아져 나왔다. 이것을 전국적으로 공유하며 교훈을 삼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확산하자는 뜻이 모아졌다. 인문학반 강의를 맡은 박요섭 박사는 협력 강사 최대식 씨와 인문학 분야 연구자 10여 명과 집필을 시작하고 시니어 생활 인문학 확산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게 되었다.
◆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 1천여 권을 무상으로 증정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국 253개 노인종합복지관, 300여 개 대한노인회 지회에 무상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나누는 희망의 메시지고 현재에서의 성찰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려는 열정적인 우리의 합창입니다. 우리는 이 책의 일반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과 후원을 통해 이 일을 더욱더 확산해나갈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책에 있는 QR코드를 찍으시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이라는 제목과 관련하여 시니어들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시대적 요구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인문학의 주체와 대상은 인간이다. 인문학은 삶의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조감하여 총체적으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것과 연관이 깊다. 이런 맥락에서 자신의 현재와 지난 일을 바라보며 반성하고 미래를 설계하게 함으로써 현재와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의미론적인 행위의 바탕을 제공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이때 성찰은 반성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지성과 통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비춰 올바른 현재화를 하는 행위며,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를 설계하게 하는 존재론적 결과다. 성찰은 언제나 ‘현재’, ‘여기’와 직결된다. ‘현재’와 ‘여기’는 실존을 인식하며 성찰과 존재적 가치를 확인하고 실현하는 지속을 이어가는 토대가 된다. ‘현재’와 ‘여기’라는 시공간의 결집은 곧 과거와 미래를 생성하는 끊임없는 시간이며 터전이다. ‘현재’와 ‘여기’가 없이 인문학적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원인 없는 결과를 기대하는 것처럼 무의미하다. ‘현재’와 ‘여기’를 성찰하고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역사를 온고지신(溫故知新)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로써 그 미래를 현재로 당겨와 삶과 존재를 재해석하며 동심원적으로 확산하여 더욱더 복되고 아름다운 현재를 유기적으로 지속하여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인문학적 상상력은 인문학이 지향하는 깨달음의 삶과 존재를 펼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젊은이들보다 더욱더 많은 시·공간과 일상 그리고 사건을 경험하고 생각한 시니어들이 앞서 주도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시니어들의 삶을 성찰하고 현재화하며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일도 필요하기에 ‘시니어 인문학’과 ‘생활 인문학’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게 되었다.
◆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은 박요섭, 최대식 대표 저자와 함께 총 39명이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책은 강의를 중심으로 얻어진 연구와 강좌의 수강생들이 강의를 수용하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자기화하여 표출한 이야기들이다. 대표저자들의 주도와 연구자들의 지원, 수강생들의 창작이라는 삼위일체로 통섭을 이루어 낸 작품이다. 인문학은 인간이 주체이고 대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삶을 지향하는 인간의 모든 영역이 용해되어야 한다. 문화, 예술, 문학, 역사, 철학, 종교 등 인간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을 통해 ‘인간다움’을 더욱더 탁월하게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한 두 명의 지식과 지혜를 넘어 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과 지식, 지혜와 상상력이 결집되어 삶을 이해하고 존재적 가치를 해석하며 미래를 설계하며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른 이 책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면 어떤 것일까요?
첫째, 강연자와 청강자가 이분화하지 않고 공동체가 되어 그 결과로 탄생한 것입니다.
인문학 강좌 강의자와 수강생, 그리고 연구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 인문학’의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 다른 점이다.
둘째, 엘리트 인문학이 아니라, ‘생활 인문학’의 분출입니다.
인문학의 개념이나 제한된 범주에 얽매이지 않고 일상에서 존재와 삶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한다. 올림픽이나 세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엘리트체육의 한계를 넘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인문학도 학문적 범주의 엘리트 인문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으로서의 인문학을 확산해야 더욱더 인문학의 발전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연구자, 강좌, 수강생들이 함께 참여해 ‘생활 인문학’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SNS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출판된 책의 한계를 뛰어 넘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모든 기고자들의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며 강의나 작품에 동참하거나 강의를 요청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1부는 인문학반 강의를 중심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주제로 한다. 2부는 인문학반 수강생들이 삶과 관련된 작품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친다. 3부는 수강생들의 인문학적 마음으로 쏟아 낸 글들이다. 4부는 강사와 수강생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인문학적 터전에서 지어낸 시들이다. 5부는 연구자들의 글들이다. 책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시니어들이 강의를 들으며 쏟아내는 작품 활동을 통해 인문학을 여행하며 체험함으로써 이해하고 해석해내는 이야기들입니다.
◆ 이 책과 관련한 활동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은 단순한 출간이 아닙니다.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를 젊은이들과 융·복합하며 새롭고 희망찬 세상을 열기 위해 펼치는 아름다운 울림이고 노래입니다. 저는 인문학반에서 시니어들을 만나면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면면히 흘러온 거대하고 숭고한 힘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오늘을 성찰하여 빛나게 할 힘과 지혜며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을 당겨와 오늘을 알차게 가꿔 아름다운 내일을 열게 하는 거대한 힘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시니어 강사들을 양성하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 마을회관, 노인회관, 주민센터 문화강좌 등에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담당하게 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확산하여 초·중·고교에도 시니어 인문학 강사를 파견할 작정입니다. 이것은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격대 교육처럼 조부모 세대와 손자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지혜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국민 인문학 시대’를 열려고 합니다.
◆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인문학반 《시니어들의 인문학 여행》 기고자들의 소회와 비전
“인생에서 수많은 도전과 희망을 품고 설렘과 실천 가운데 여기까지 왔다. 이젠 그 기력이 다했나 싶은 생각이 들 때쯤 박요섭 교수님의 강의를 만났다. 지금 나와 우리는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 이모작의 선상에 서 있다. 이제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는 자부심을 성숙하게 발효해 더욱더 빛나는 우리의 미래를 열기 위해 제3섹터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지금 여기에 서 있다. 전국 253개 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 300여 개 지회를 찾아 인문학적 상상력을 확산하며 시니어들의 희망찬 인생 이모작을 도울 작정이다.” <배영환>
“앞으로 더욱더 역동적인 삶을 살게 하는 기쁨의 샘을 찾게 되었다. 인문학반 강의는 노년이 청춘으로 가치를 혁신하게 한다.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하여 건강과 의욕이 넘치게 하고 치유가 일어나는 강의다.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시원하게 열게 해주는 강의로 30여 편의 글을 쓰게 되었다. 앞으로 전국의 시니어들과 젊은이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유정애>
◆ 좋은땅에서 작업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친절하고 정성을 다 하는 편집국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 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면서도 저자의 의도를 세밀하게 살피면서 책을 만드시는 모습은 때로는 농부의 숭고한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저자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가는 좋은땅 출판사 모두의 마음이고 예의이며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