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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의 향연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6년 08월 09일
- 시/에세이
- 9791159822599
- 면수
- 판형
- 제본
- 144쪽
- 225mm×225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6년 08월 09일
- 시/에세이
- 9791159822599
- 144쪽
- 225mm×225mm
- 반양장
《시간 속의 향연》 유철남 저자와의 인터뷰
1. 《시간 속의 향연》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고향과 그곳에서 살았던 지난 시간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간절한 그리움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생각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기억의 조각들은 퇴색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아리게 다가옵니다. 저는 솟아오르는 서정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보았습니다.
2. 《시간 속의 향연》 속 가장 애착이 가는 시가 있나요?
역설적이지만 가장 빨리 그리고 쉽게 쓴 시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그것은 어릴 적 여름날 냇가에서의 한 장면을 그린 ‘8월을 노래함’이라는 시입니다. 고향의 여름을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그림인지라 한달음에 써내려간 시입니다.
3. 시를 쓰면서 혹은 《시간 속의 향연》을 집필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습니까?
작품의 초점을 어디에 맞출까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지난날 추억에만 머무르게 되면 현시대를 외면한 글이 될 것이고, 현대적인 시만을 담으면 시집 출간의 원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자 1,2부로 나누어서 시기별로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4.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개인적인 선택이 아닌 교재연구에 가까운 독서를 하게 됩니다. 취미나 교양으로서의 독서가 아닌 논술이나 비문학 독해를 위한 책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주로 대학교 추천도서 혹은 그와 유사한 범주의 책을 가까이 합니다. 문학도서로는 박완서, 법정스님 등의 글이나 기행문 등의 가벼운 수필집을 좋아합니다.
추천을 한다면 우리도서로는 ‘토지(박완서)’, ‘태백산맥(조정래)’, ‘백석시집(백석)’, 국외도서로는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소피의 세계(요슈타인 가아더)’, ‘한비자(한비)’,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 등과 같이 검증된 책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독서방법에 대해서는 정독(精讀)을 권합니다. 여러 번 읽어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감명 깊게 보았고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같은 작품도 좋았습니다. 노래로는 임재범, 성시경, 휘성 등의 노래와 발라드를 자주 듣습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면서 우리 삶의 뿌리는 결국 시간이었음을 떠올립니다. 지난 시간이나 지금 스쳐가는 순간이나 모두 소중한 삶의 과정이었음을 깨우치게 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여러분들과 자주 생각을 나누고 싶고 또 많이 듣고 싶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을 담고 싶습니다. 문학적 갈래의 제한을 받지 않고, 누구든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 혹은 휴식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