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가슴 뛰는 삶》 김계현 저자와의 인터뷰 

1. 간단한 자기소개

저는 현재 서울 삼성 병원에서 내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계현입니다. 가슴 뛰는 삶을 통해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2.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봉제공장 시다공으로 일하던 어린 시절부터, 부산과학고, 공군사관학교, 일본 사관학교, 서울 의대, 공군 조종사 교수, 조종사 신검센터 창립, 로스쿨, 삼성병원 내과의사, 메르스 사태까지...돌이켜보면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제 삶을 성장시켜 줄 많은 교훈들과 삶의 배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 경험 속에서 느낀 고민, 깨달음을 청춘들과 함께 공유하고,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3.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

'금수저'로 잘 태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소위 말하는 '수저론'으로 대변되는 회의적인 사회 풍조 속에서 청춘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자신을 원망하며 괴로워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니 힘들었던 수많은 경험들이, 사실은 제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저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습니다.

4. 책의 차별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위인들의 고전, 인문학의 대가들이 집필한 잠언집이 서점에 넘쳐납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고, 청춘들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모든 어려움을 딛고 성취를 이루어 낸 분들의 ‘힘내라’는 한 마디가 아니라 비슷한 처지와 상황에서 함께 고군분투 하고 있는 내 또래 친구들의 ‘힘내자’는 한마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청춘의 한 사람이기에 제 이야기가 좀 더 진실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독자에게 한 말씀

바쁜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일기처럼 쓴 것이 모여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매 순간 최선을 다했지만, 솔직히 정말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습니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힘들고 외로운 일입니다. 문명의 발달로 살기 좋은 세상이 왔다고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무기력해지기도하고, Social Network Service (SNS)의 발달로 사람들 간에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교류가 가능해졌지만 오히려 더 깊이 외롭기도 합니다.

회의적이고 냉소적인 사회 풍조 속에서 우리 청춘들은 가끔 그렇게 점점 더 외롭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겪은 저의 고민과 깨달음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힘들지만, 우리 힘내봅시다.

이 땅의 모든 청춘들이 매일 새로운 경험들로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