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가이드
우리는 당신과 함께
좋은 책을 만드는
좋은땅 출판사입니다
좋은땅 고객센터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png)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끝낸다고?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5년 06월 18일
- 건강
- 9791138843874
- 면수
- 판형
- 제본
- 276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5년 06월 18일
- 건강
- 9791138843874
- 276쪽
- 152mm × 225mm
- 무선
“치과의사는 배운 도둑놈들이여.”
서울대 치과 대학에 갓 입학했던 25년 전,
안창선 저자가 할머니께 들었던 이 말은
그의 진료 인생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질문이자, 넘어서야 할 숙제였습니다.
20년 가까이 치과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며,
안창선 저자는 여전히 그 물음의 답을 찾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끝낸다고?』는
그 답을 진료실 밖으로 꺼내어 세상과 나누고자 쓴 책입니다.
“싸고 좋은 치료는 없습니다.
저렴한 진료에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 대가는 오롯이 환자가 감당해야 합니다.
이 책이 임플란트는 물론이고,
의료를 선택하는 기준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병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좋은 의료진을 만나려면, 환자도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보철과에서 수련한 치과의사이자 치과보철과 전문의 안창선입니다.
현재 광명 철산동 서울삼성치과의 원장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어느새 임플란트는 치과계의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자리잡았고, 그 결과 가격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치료의 질은 뒷전이 되고, 저급한 불법 진료가 성행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치과와 환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악용하는 세력들 때문에,
매일 진료실에서 성실하게 환자를 만나고 있는 평범한 치과의사들조차 '배운 도둑놈', '돈만 아는 양아치' 같은 취급을 받는 현실이 참담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네이버 블로그 '치과의사 배운도둑놈!?'이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좋은 임플란트 치료란 무엇인지, 논문과 임상 케이스를 근거로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책은 때로 어렵고 딱딱할 수 있지만, 끝까지 읽으신다면 좋은 임플란트와 좋은 치과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Q. 빠르고 저렴한 임플란트가 대세인 환경에서, 저자님의 진료 철학은 무엇인가요?
제 진료 철학은 '빠르게보다 바르게'입니다. 속도를 내면 반드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급한 사정으로 속도를 요구하는 환자도 있지만,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 의료계는 식당의 회전율처럼 환자 수와 객단가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논문과 서적에 근거한 치료만이 답이라 믿습니다. 속도가 아닌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이런 철학이 환자와 치과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Q. 책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의료는 가격이 아니라 질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가격을 기준으로 병원을 고르는 순간, 상업적 치과들의 덫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책이 저 개인의 홍보물이 아니라, 치과계의 상업화에 대한 최소한의 균형추가 되길 바랐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환자가 스스로 좋은 치과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되는 것. 그것이 제가 이 책을 쓴 이유입니다.
Q. 기억에 남는 환자 사례가 있다면요?
책에서 소개한 한 환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저렴한 치과에서 윗니 전체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셨는데, 불과 2년 만에 대부분의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과 고름이 생겼습니다. 해당 치과에서는 잇몸뼈가 약해서라며 임플란트를 모두 뽑고 틀니로 전환하자고 권유했다 합니다.
환자분은 쉽게 납득할 수 없었고, 저희 병원에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진단 결과, 염증은 물론이고 임플란트 식립 각도도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모든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다시 치료를 위해 또 다른 2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추가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았다면 피할 수 있었던 일이기에, 환자분의 심정도 저 역시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마주할 때마다, 저렴한 치료를 선택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 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가를 환자가 고스란히 떠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Q. 어떤 독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까요?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모든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겠지만, 특히 저렴한 임플란트를 선택하려는 분들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미 임플란트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도 이 책이 중요한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넘쳐나는 가격 위주의 광고, 할인 혜택으로 유혹하는 치과들이 얼마나 불법의 영역에 가까운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실 겁니다.
Q. 후속 집필 계획이 있으신가요?
기회가 된다면 일반 치과 진료에 대한 책도 쓰고 싶고, 임플란트의 더 심화된 내용으로 후속편을 집필해보려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저렴한 진료비를 내세우며 빨리빨리 해치워버리는 몰지각한 임플란트 치료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더 좋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보완해서 출간해보고 싶습니다.
저의 습작을 선택해서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정독하신다면 임플란트 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치과진료를 보는 눈,
나아가 의료영역 전반에 있어서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치료든 평생의 건강과 직결된 일이기에
의료인이 지켜야 할 기준은 언제나 ‘가격’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끝낸다고?』가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건강한 치료를 위한 첫 질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Powered by Froala Editor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