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1.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저자도 처음 일본어를 공부할 때 한자의 훈독을 익히는 데에 애를 먹었습니다. 억지로 암기를 해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헷갈리기 일쑤이고 공부가 잘 진척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의 연상암기도 시도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을 되풀이하다 보니 우리말과 일본어 사이에서 무언가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일본어 어원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2. 500여 개의 일본어 단어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일본어는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셨는지요. 일본의 인터넷을 검색해 보거나 문헌을 참고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모두 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사색과 조사를 통해서 어원을 밝혀내고자 노력했습니다. 

3. 일본어에 우리말 어원이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언제인가요? 또 어떻게 알게 되셨는가요? 

예전 중학교 시절에 우리말이 일본으로 건너간 말(섬, 구름), 반대로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건너온 말(구두, 담배) 몇 가지는 배운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구두는 우리말이 일본으로 건너간 말이라는 것이 지금은 밝혀졌지만. 

4. 저자님이 갖고 계신 일본어 공부의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문법은 어느 정도 하면 누구나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학습의 관건은 한자의 음독과 훈독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책은 한자의 훈독을 마스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5. 이 책은 어떤 분에게 권하고 싶으신지요.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가 그만두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막 시작하는 초보 단계부터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히라가나를 배운 분들이면 누구라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6.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신 분은 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이 책을 발판으로 삼아 끝까지 하시기 바랍니다. 알고 보면 “일본어는 우리말의 일본 열도 사투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