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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it on, 덤벼봐!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4년 12월 17일
- 시/에세이
- 9791195413515
- 면수
- 판형
- 제본
- 248쪽
- 152mm×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4년 12월 17일
- 시/에세이
- 9791195413515
- 248쪽
- 152mm×225mm
- 무선
요즘처럼 젊은이들이 힘든 시기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돌하게 외친다!
“덤벼봐!”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Bring it on 덤벼봐!』 저자 김영호입니다. 현재 넥스트비즈니스에서 비즈니스 기획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 책을 집필하면서
Q.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을 때에는 군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서점에 책이 깔리는 것까지는 전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했던 스무 살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그저 ‘지난날들에 대한 반성과 내가 잊고 지내왔던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글로나마 남겨보고 싶었어요. 그게 이렇게 출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Bring it on 덤벼봐!』라고 제목을 결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책의 제목으로 3~4가지의 후보군이 있었어요. 그중에서 『Bring it on 덤벼봐!』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덤벼 봐’라는 문구의 의미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덤벼 봐’에는 ‘스스로의 한계에 덤벼봐’라는 의미와 ‘세상을 향해 덤벼봐’라는 의미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또래 청춘이 덤비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Q. 자기만의 철학(인생관)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것이 책에 어떻게 녹아내렸나요?
A. 살면서 내 자신에게 힘이 되는 멋진 말을 생활신조처럼 마음속에 지니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습니다. 그게 철학(인생관)으로 표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내 안의 두려움이 가득할 때,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아니더라도 평생의 모토로 삼을 말이 있으면 커다란 힘이 되고 응원이 되며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를 확 끌어당긴 두 가지 문구가 있어요.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한 모든 자유를 행하라.’
그리고 ‘Vouloir, C'est pouvoir!’
‘Vouloir, C'est pouvoir!’는 ‘원한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참 멋지고 볼 때마다 가슴 설레는 문구 같아요.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는 문장이구요. 어른들은 “세상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간절히 무엇을 하고 싶어 하고, 무엇인가 되고 싶어 한다면 그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두 문장을 이 책에서 완벽하게 녹아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독자 분께서 책을 읽고서 남긴 후기 중에 그런 게 있었어요. “저자의 핵심적인 부분만 봤을 때에는 정말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으로 둔갑되어 있어 혹해서 읽었는데, 책에서의 임팩트는 그것 보다 덜했다. 아직 어린 저자는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도전하는 것으로만 좋은 결과를 봤으니 이런 책을 냈을 수도 있다. 그냥 너무나도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다.”
위의 후기를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누군가는 현실적인 범위에서 생각할 수도 있는 그 도전이 누군가에게는 절박함 그 자체 일 수 있다. 아직 나는 여전히 더 크고 높은 이상에 목마르고 그 이상에 다가가기 위해서 크고 작은 도전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매 순간마다 두려움이 따랐지만 이겨냈고, 앞으로도 이겨낼 것이다. 원한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니까.”
제가 책에 담은 것들은 그나마 내 삶에서 크고 작게 성공해 나간 에피소드만 담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줄, 한 문단에 담겨진 성공이 있기까지는 수없이 ‘원한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를 외치며 넘어지고 깨지고 수없이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덤볐었음이, 그리고 때로는 그 도전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던 적이 있었음이 독자님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챕터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생부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계기로 들었던 윤종필 선배님과의 에피소드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책에서는 얼마나 표현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만큼은 그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감히 이렇게 책을 쓸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저에게 좋은 말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변화되는 마음과 다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순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Q. 집필하는 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처음 쓰는 책이라 쓰는 매 순간 여러 가지 장애들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부족한 자신감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겨우 사회 첫 발을 내딛은 스무살의 제가 글을 쓰기에는 지식도 연륜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주저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다는 자신감으로 용기를 내어 집필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장애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의 신분으로서 집필을 할 시간이 여간해선 내기 어려웠죠. 군대에서는 주로 모두가 잠든 야간 연등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쓰는 식으로 집필하였고, 사회에서는 이른 아침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일어나서 어제 쓴 글을 수정하고, 또 늦은 저녁에 써나가는 식으로 시간을 썼습니다.
돌이켜보면 무엇보다 컸던 것은 회의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이야기가 과연 ‘책으로 출간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수시로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또 하나의 도전과제를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고 출판사 투고를 시작으로 한 여러 작업들을 통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14년이 가기 전, 『Bring it on 덤벼봐!』가 출판 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Q. 글을 쓰는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글이 완성되어 갈수록 주저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았어요. 이십대에 감히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것이 손가락질 받을 일이라는 생각과 그렇다고 내로라할만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내가 무슨 출판을 할까 하는 생각. 책을 출판할 때 즈음에는 솔직함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책을 계속해서 써 나가고 싶고, 책뿐만 아니라 제가 계획하고 있는 일을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 순간 망설여지고 두려웠지만 그럼에도 도전할 수 있었던 힘! 그 힘은 바로 이 모든 장애물을 헤치고 나가서 ‘하고 싶은 것을 해내고야 말리라’ 하는 소망입니다.
◆ 책을 출간하면서
Q. 책이 출간되었을 때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앞서 말씀드렸지만 『Bring it on 덤벼봐!』를 처음 쓴 시기가 군대에서부터에요. 만으로 20살, 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진솔하게 책에 고백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어느 정도의 집필을 마치고 난 뒤 제대를 하고, 사회에서 창업과 동시에 정신없이 회사 운영에 매진하다보니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3년 사이 스무 살의 나와는 또 다르게 성장하였고 성숙하였다고 생각되고, 그때의 개념과 사고방식이 지금의 사고방식과는 또 다른 부분이 생기기도 하였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은 어쩌면 내 어린 생각을 드러내놓는 치부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 역시 20대 청춘으로서, 또래들의 고민과 고달픈 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내 지난날들과 지금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단 한 줄의 문구나마 얻어가는 것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Q.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A. 감사하게도 며칠 지나지 않아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청년의 글을 읽어보신 독자 분들께서 하나 둘씩 피드백을 주시기 시작하셨어요. 페이스북에도 제 책을 읽고 올려주신 컨텐츠에 5,000명이 넘는 분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셨어요. 댓글도 빠짐없이 읽었는데 대부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마음 상했던 내용도 물론 있었지만 지적해주신 책의 질적인 부분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깊이 받아들이고 대신, 그런 분들께는 다음에 더욱 좋은 작품 혹은 일로서 보답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고민하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Q. 이 책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는지요?
A. 『Bring it on 덤벼봐!』는 저로 시작해서 저로 끝나는 책이라서 사실,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뭐 거창한 이야기 하는 줄 알고 집어 들었다가 크게 후회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소소한 김영호’의 이야기들로만 알차게 담긴 책이라서 “이 놈 어디 한 번 두고 보자” 하실 분들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책의 매력은 한마디로 ‘부족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나의 이야기들과 더불어 그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여러분이 잃어버리고 있었던, 잊어버리고 있었던 사실들을 함께 찾아가고 공유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나와 우리 모두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 저자로서의 김영호
Q. 앞으로 어떤 책을 더 출간하실 계획이신지요?
A. 글쎄요. 이번 책을 쓰면서 유년시절의 이야기는 소재가 거의 다 고갈되어서,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사회에 뛰어들면서 겪은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할 생각입니다. 그 전에 독자님들의 의견을 먼저 여쭙고 출간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자 함이 첫 번째고, 혹시라도 두 번째 책에 대한 반응이 미지근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두 번째입니다.
?
???
Q. 독자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개인적인 바람이 하나 있다면 저는 걸어왔던 길과 그리고 앞으로 걸어 나갈 길이 넘버원이기 보다는 ‘온리원’이고 싶어요. 독자 분들에게는 ‘이런 책도 있구나’, ‘이런 삶도 살수 있구나’ 하며 잊고 지내왔던 가슴 속 한 구석 그 ‘어떤 것’을 끄집어내준 사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이렇게 인터뷰를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그 답변을 발견해내는 과정들이 저를 반성하게 했고, 설레게 했습니다. 첫 출간 즈음하여 가슴 벅차고 행복하면서도 또 여러 가지로 걱정되는 것도 많았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Bring it on 덤벼봐!』가 세상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