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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바로알기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4년 10월 20일
- 자기계발
- 9788964499764
- 면수
- 판형
- 제본
- 230쪽
- 152 mm × 225 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4년 10월 20일
- 자기계발
- 9788964499764
- 230쪽
- 152 mm × 225 mm
- 무선
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저자 더파란하늘의 『군대 바로 알기』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군대 바로 알기』 저자 더파란하늘입니다. 더파란하늘은 저의 필명입니다. 제가 필명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신분이 공개되었을 때 자유롭게 사회를 관찰하는 것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을 했기에 선택한 것이죠. 사회의 일들에 관심이 많다 보니 책까지 쓰게 되었으나, 아직은 타인에게 영향력을 전해주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책을 집필하면서
Q.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조카가 내년에 군입대합니다. 말로도 군대에 대한 설명을 해 줄 수 있었지만,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 군대에 대한 정리를 하다 보니 일이 점점 커지게 되었고, 분량이 책으로 낼 정도가 되다 보니 욕심을 내어서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Q. 『군대 바로 알기』라고 제목을 결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군대 바로 알기』 이전에 쓴 『연애 바로 알기』란 책이 있는데, 청년들에게 분명히 필요한 것을 전해줄 의무가 기성세대에 있다는 책임의식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간단하면서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선택한 후렴식 문구가 ‘바로 알기’였죠. 바로 알기 시리즈로도 추후에 별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Q. 자기만의 철학(인생관)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것이 책에 어떻게 녹아내렸나요?
A. 인생관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 주제가 되겠네요. 인생관보다는 이 책에 녹여 낸 가치는 평등에 대한 것이죠. 군대란 특수한 집단 속에서 벌어지는 갖가지의 불평등이 군생활을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이것이 확대되어서 이 사회 또한 고통을 받게 되었죠. 그래서 군대가 평등해져야 한다는 바람을 넣어서 군대의 의미를 펼쳐서 설명했고, 군대에서 벌어지는 불평등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였죠. 불평등으로 일그러진 군대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 바로 이 책입니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챕터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장 마지막 단원의 맺음말 성격의 문구를 쓰면서 정말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잘 담았다고 생각했죠.
우리는 안다는 것에 절대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안다는 것은 단지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군대의 의미는 필자가 알려준 그 가능성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재해석이 항상 필요하다. …중략… 필자는 그저 이 세계를 해석해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가능성을 여러분에게 알려 주었을 뿐이다.
이 내용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받아 주었으면 하고, 그런 방식으로 제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독자들도 같이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이 문구에 담았기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Q. 집필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좀 썰렁하죠. 이 책은 어떤 면에선 비장한 각오로 쓰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재미를 별로 느낄 수 없었죠. 책을 그렇게도 쓰게 되네요.
Q. 집필하는 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군대에 대하여 글을 쓴다고 하니까 주변에서는 별로 반응이 없었죠. 일반인들이 군대에 대하여 너무나 무관심하다는 것을 이 책을 집필하면서 더욱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군대를 경험했지만 제대 이후론 군대를 까맣게 잊고 있었고, 이 나라 군대에 대하여 무관심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그런 무관심 속에서 군대는 속에서부터 썩고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Q. 집필하면서 가장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나 책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A. 장교 교육용 교재를 몇 권 읽었죠. 그러면서 군대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단지 한 국가의 군인만이 아닌 무력을 행사하는 군인의 의미가 아주 다양한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정말 신선한 느낌을 받았죠.
Q. 집필할 때의 습관이 있나요?
A. 잘 생각이 안 날 때가 생기죠. 그러면 의자에서 일어나서 주변을 걷습니다. 방에서 빙글빙글 서서히 발을 옮기면서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새로운 개념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오죠. 그러면 그것을 까먹기 전에 얼른 메모지에 적어 두고서 또 생각을 구체적으로 엮어 갑니다. 그리고 메모지의 내용을 연결시켜서 문장으로 완성하지요.
Q. 자기만의 글쓰기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매체의 내용들을 살펴봅니다. 책, 인터넷, 방송, 영화 등등의 매체는 세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런 모습들을 잘 살펴보면 그 세상의 모습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조리, 모순, 불편, 비합리, 비효율, 비논리 등등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을 좀 더 깊게 파헤치게 되면 구체적인 내용으로 글을 쓸 내용들이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잘 모았다가 분야별로 묶어서 정리를 하는 식이죠.
Q. 글을 쓰는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이죠. 그리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강한 의지 때문에 글을 쓰게 되죠.
◆ 책을 출간하면서
Q. 책이 출간되었을 때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무척 기뻤죠. 서점에 배포되었다는 이야길 듣고서 진열된 것을 확인하고 싶어서 서점에 갔더니 책꽂이에 저의 책이 꽂혀있더군요. 너무 신기했죠. 그런데 갑자기 부끄러워지더군요. 그리고는 무언가 무거운 것이 제 어깨를 누른다는 느낌을 받았죠. 정말로 이 책이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인가, 순간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몰려오면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책이라는 것은 단지 자신이 쓰고 싶어서 써서는 안 되고,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책을 썼을 때에만 그 책이 생명력을 갖는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죠.
Q.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A. 어머니께 첫 책을 보여 드렸죠. 책 표지를 보시더니 마음에 드신다면서 그 책을 가슴에 꼭 품으셨죠. 그렇게 한동안 꼭 품고 계셨습니다. 저는 단지 책을 썼을 뿐이지만 그 책의 의미가 어머니에게는 아들의 성공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죠. 다음엔 더 좋은 내용을 써야겠다는 다짐이 쑥쑥 생기더군요.
Q. 출간하기까지의 과정 중 인상 깊었던 일이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A. 표지 디자인을 제가 생각해 둔 것이 있었는데, 출판사에 제 의견을 전하기도 전에 출판사 디자이너의 디자인이 메일로 도착했더군요. 그 디자인을 확인하는 순간 ‘이거다’ 하고 감탄했죠. 너무 마음에 들었고, 제 책의 느낌과 너무나 조화가 잘 된다고 느꼈기에 굉장히 기뻤습니다.
Q. 이 책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는지요?
A. 군대에 대하여 정말 그 현실적인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에 있죠. 군대를 샅샅이 해부했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어쩌면 징그러울 정도로...
Q.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의 인생을 맨땅에 헤딩하듯 몸으로 부딪히면서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성인이 된 우리들은 이제 삶의 기로에 있을 때 우리의 진로 상에 놓인 과정에 대해서 반드시 준비를 하고 조사를 하고 선배의 의견을 듣고 철저히 대책을 세우는 식으로 삶을 대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 저자로서
Q. 앞으로 어떤 책을 더 출간하실 계획이신지요?
A. 청년들이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쓸 생각입니다.
?
???
Q. 개인적으로의 활동과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앞으로도 책을 좀 더 쓰게 될 것 같고, 소설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가졌으면 하는 생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군대에 대하여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수동적이어서는 군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적죠. 능동적이었을 때만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어떠한 고난을 겪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서 그 고난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공포를 제공하게 됩니다. 공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기에 공포가 더 빨리 사라지면서 그 해소의 느낌은 정말 상쾌하게 느낄 수 있죠. 군대는 절대로 쉬운 곳이 아니죠. 그 공포를 잘 극복하시고 제대라는 상쾌한 느낌을 잘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책을 내 놓고서 그 책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 받아들여질까를 기다리는 것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또 작가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내려지는 것이기에 겁이 나기도 하네요.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이 상황이 꼭 반가움과 긴장이 교차하면서 설레게 만드는 첫사랑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놓치고 말았던 저의 첫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이 있지만, 그 순수했던 추억이 지금의 찌든 내 삶을 정화시키는 필터와 같은 역할을 했듯이, 이 책이 또한 저의 저술 활동에 있어 어지러운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순수한 의지를 고이 간직하게 만드는 추억과 같은 존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