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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도에 가보느자>의 저자 조지종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산하를 두루 탐방한 도보 여행가이자 5권의 여행서를 낸 작가입니다.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과 아홉 개 정맥을 12년간에 걸쳐 단독으로 종주하고서 《백두대간 종주 일기》와 《두 발로 쓴 9정맥 종주기 상, 하》를 출간하였고, 해남 땅끝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도보로 국토종단을 하고서 《두 발로 쓴 국토종단 이야기》를 출간하였으며, 또 진도 섬 전체를 해안도로를 따라 도보로 2회 일주한 후《두 발로 쓴 진도 이야기》와 《진도에 가보느자》를 냈습니다.
Q. 《진도에 가보느자》는 어떻게 기획한 도서인지, 어떤 책인지 소개해주세요.
진도는 알고 보면 깜짝 놀랄만한 대단한 땅입니다. 우리나라 민속문화예술의 본거지로 시·서·화·창을 두루 갖춘 이 땅의 진정한 예향이고요,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언제나 나라를지켜낸 호국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인정한 명품 둘레길이 있는 걷기 코스의 명소이고, 운림산방, 세방낙조와 같은 명승지와 모세의 기적이라 일컫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는 천혜의 보배섬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사실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실제로 보유한 것에 비해 엄청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도의 속살을 제대로 알려 합당한 평가를 받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도 여행서를 출간하기로 했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진도에 가보느자》입니다. 《진도에 가보느자》는 진도의 볼 꺼리, 들을 꺼리, 찾을 꺼리를 모두 소개한 여행서입니다. 먼저 진도가 어떤 곳인가를 밝히고 진도는 전 지역이 역사유적지라는 것, 어느 시군보다도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문화재의 왕군(王郡)이라는 것, 연중 축제와 공연이 열리고, 볼거리와 최고급 쉴 곳을 갖춘 힐링 명소이고, 진도 10선과 진도만의 고유한 특산품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Q. ‘진도’의 가치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셨습니다. 그중 가장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도만의 멋은 무엇이신가요?
진도가 예향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진도는 명량해전의 현장인 울돌목이나 고려 때 삼별초 항쟁의 근거지였던 용장성처럼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을 때는 언제나 구국의 역사적 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진도 전 지역이 역사유적지로 남아있고 이에 따른 문화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진도에서만 가능한 역사 체험장들이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명품 둘레길이 조성되어 우리나라 걷기 코스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진도’를 직접 두 발로 탐방하시며,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으셨나요?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진도 일주 중에 아주 멋진 청년을 만났고 지금까지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2차 진도일주를 하던 때였습니다. 진도에는 1읍 6개면이 있는데, 그중 진도읍 쉬미항을 지날 때, 캄캄한 밤이 되어 길을 묻기 위해 불빛이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업을 마감 중이던 청년이 하던 일을 멈추고 자세하게 갈 길을 알려주고 어두운 밤길이니 조심하라는 당부까지 해줘서 아주 고마운 청년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도 일주를 마치고 상경한 어느 날 티비에서 그분을 봤습니다. KBS 5부작 인간극장 프로그램에 그분이 주인공으로 나오더군요. 바로 연락을 해서 그때의 감사인사를 전했고,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Q. 이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저는 걷기 여행을 참 많이 했습니다. 걷기는 얻는 게 많은 학습이자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행은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가보지 않은 이곳저곳을 다양하게 둘러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는 곳마다 다른 특색과 배울 것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북한산이나 도봉산이 가까이 있다고 매 주말마다 같은 산을 찾기보다는 한번쯤 다른 산에도 가보고, 마찬가지로 제주도가 좋다고 해서 매번 똑같은 제주도만 가기보다는 차라리 한번쯤 다른 지역도 가본다면 효과는 금방 나타날 겁니다. 이런 여행 방식이 가성비 최고란 걸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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