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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연한의원 대표원장이자 '마음에 진맥이 필요할 때'를 쓴 임형택 저자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저자님은 현재 15년째 한방신경정신과 전문 한의사로 호라동 중입니다. 우울증에 걸렸을 때, 본인의 의지로 극복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다리가 부러졌을 때 깁스를 하는 것처럼 때로는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음에 진맥이 필요할 때>의 저자 임형택입니다. 저는15년차 한의사이고요. ‘소심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 유튜브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책을 쓴 계기가 무엇인가요?
한방신경정신과가 생소했던 15년 전부터 저는 정신과 진료를 해 왔고요. 그동안 약 8천여 건의 사례를 모았고, 이것을 틈틈히 블로그에 정리했어요. 정리를 한 이뉴는 사실 우리가 지금도 ‘정신병’하면 너무 두려워 하고 ‘정신과 질환?’,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고?’, ‘정신과 약을 먹어?’ 이런 것들이 많이 부담스럽고 겁도 많이 나실 거예요. 그래서 보통 이 병을 앓게 되면 마인드 컨트롤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생각을 바로잡는 등 이렇게 의지를 갖고 뭔가를 하려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우리가 다리가 부러지면 병원 가서 깁스도 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 것처럼 때로는 의사를 만나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을 잘 알지 못하고 나 또는 가족들이 정신과 질환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블로그에 정리했던 사례들을 각색해서 여러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Q. 책을 더 유익하게 읽는 팁이 있다면요?
이 책은 증상별로 치료사례를 각색해서 엮은 책이거든요. 예를 들어 강박적인 증상이 있는 것 같다 싶으면 강박장애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케이스들을 살펴서 그 중에 하나씩 읽어보셔도 좋겠고요. 또 누가 화병이 있는 것 같다 싶으시면 화병에 대한 부분들, 분노장애 파트에서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와 치료 사례를 찾아서 사전처럼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각 파트별로 마인드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혼자 읽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써 놨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들도 살펴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치료 사례가 있나요?
책을 보시면 여러 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6번째 파트가 식이장애 파트인데요. 그 부분에 나오는 학생이 있어요. 지금은 아마 어엿한 성인이 되어 있을 텐데 그 친구가 고등학교 때 머리를 반은 노란색으로 염색하고 반은 검은색인 상태로 저한테 치료를 받으러 왔거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이 친구가 뭔가 부족하거나 어디가 아프고 이런 것 보다는 본인의 욕심에 비해서 현재 상태 그리고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반항처럼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상황이었고, 다행히 그 시기에 소통도 잘 되어서 제가 그냥 농담 삼아 “그냥 1등이나 해보지 그래?”라고 말했는데, 정말 6개월 뒤에 1등을 해왔어요. 그리고 또 2학년, 3학년 올라가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제가 봤거든요. 그럴 때는 정말 정신과 진료를 하는 것이 아주 보람이 되고요. 진료를 하는 데 있어서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그렇습니다. 누구나 마음에 진맥이 필요할 때가 있다 <마음에 진맥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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