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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는 자작나무 숲이 없다' 출간
영어 광풍, 기러기아빠, 사오정. 이제는 신조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익숙해져버린 이 단어들이 나타내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결코 유쾌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우울한 바람의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한 남성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박해인 저자의 신작 ‘LA에는 자작나무 숲이 없다’(좋은땅 펴냄)는 2008~2009년, 한창 영어 광풍이 일어났을 때를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 주인공인 ‘병기’는 아들과 아내를 미국으로 보낸 기러기아빠이자, 직장에서는 퇴직의 위기에 놓인 회사원이며, 채워지지 않는 애정으로 가슴 한켠이 비어 있는 남성이다.
주변에 한 명쯤은 있을 듯한 주인공의 삶을 통해, 저자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여러 부분에서 조명한다. 신흥 종교와도 같은 영어 광풍, 끊임없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 사회, 육체적인 애정만을 갈구하는 남과 여, 오직 물질적인 조건만을 중시하는 결혼, 다양한 인물들이 그려내는 욕망의 분출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병기’의 삶을 통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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