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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느낌' 출간
김경대 시인이 지난 1여 년간 시의 형태로 일기를 썼던 시작(試作) '일련의 느낌(좋은땅, 9,000원)'. 시인詩人이라는 말보다 시객詩客이 더 어울린다고 말하는 그의 첫 번째 시집이 세상에 나왔다.?
"갓 넘은 자정 밤 / 열무김치 한 토막에 / 하얀 밥 한술 / 불 넣어 누런 아랫목 / 배부르고 등 따시어 / 행복한 밤이었다 / 자본가의 맏아들이 / 부럽지 아니한 / 밤이었다" - 2013. 12. 2 전문
현대인은 대부분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며,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잃어간다. 기계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그러다 보니 일상의 작은 행복을 놓치기도 한다. 김경대 시인의 '일련의 느낌'은 위의 시와 같이 이렇게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노래하고 있다.
그의 시들에는 제목이 없고, 제목이 있어야 할 자리에 그 시를 쓴 날짜가 위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경대 시인은 글에 있어 제목이 때로 다양한 현상과 의미들을 좁은 테두리 안에 가둘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들을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자유롭게 표현한 그의 시에서는 아픔, 슬픔, 고독, 따뜻함, 행복, 낭만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즉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사유(思惟)하게 한다.
"삶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 때 어제와 오늘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짧은 글이라도 시의 형태로 일기를 써보라고 말하며, "일기를 쓸 때 어릴 적 순수한 감성을 찾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인생의 깊이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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