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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출간
현대 사회에서 '시'라는 장르가 대중적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고난도의 문학적 요소가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고, 문학 자체로써의 이해보다는, 중·고등학생 때 누구라도 경험해보았을 법한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 방식이 어려운 경험으로 남았기 때문에 꺼리는 것이 아닌지 추측 가능하다.
이에 작가 이후가 '시'라는 장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랜 세월 동안 준비한 시집 '별이 빛나는 밤에'를 발간했다. 마치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듯이 편안한 이야깃거리가 준비된 본 시집은 장르의 파괴적 접근이 특징이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산문적인 요소가 곳곳에 있고 고난도의 문학적 요소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가능한 한 배재하여 대중적으로 접근하여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시집'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단비 같은 선물이 될 것이다.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 늘 고민하고 생각하던 것들이 어느새 단어가 문장이 되어 자연스레 완성된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보통 사람들이 겪는 소소한 일상을 돌아보면서 함께 웃어주고, 때로는 위로해준다.
'걸어 다니는 현금인출기', '문화적 상대주의', '역사적인 사건은 가끔 강남에서', '이름이 뭐예요?', '전세 살고 싶어요', '백수행 열차', '학자금 대출' 등 현대 사회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와 잘못된 문화들을 신랄하게 꼬집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통쾌한 기분까지 느끼게 해줌을 물론, '그대와 커피 한 잔', '너라는 라디오, 너라는 노래', '별빛 속으로 걷다', '조금씩 보통의 날을 보내고', '별이 빛나는 밤에'과 같은 서정시들은 현대 사회에 기근 현상이라고 할 정도로 찾아보기 드문 서정성을 담아 곧 다가올 봄날을 더 아름답고 아련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능한 한 가장 쉽게 쓰려고 노력하며 어려운 내용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웃음의 요소를 곳곳에 넣어서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작가 이후의 솔직담백한 소감을 '별이 빛나는 밤에'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그의 의견에 동조를 표할 것이다.
소설 '연', 시집 '환상'에 뒤이은 세 번째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에'는 앞서 두 작품을 통해 세밀하고 농밀하게 구현한 작가만의 세계가 이제 완전히 드러나 그 신비롭고 특별한 세상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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