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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지루하다’. 흔히 고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의 중요성이 주기적으로 회자되고 고전에 관한 도서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현상을 보면 고전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오직 고전만 갖고 있는 가치가 무엇이길래, 오래도록 고전이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요?
Classic. 고전을 뜻하는 영단어입니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국가에 큰 도움을 주는 재력가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Claasicus’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처럼 고전은 단순히 옛 시절의 무언가가 아닌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해볼 수 있습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첫 번째. 고전에는 삶의 지혜가 녹아있다
한 편의 문학 작품이 현 시대에 고전으로 평가받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발표된 수많은 작품 중에서 극히 일부의 작품만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전이 된 작품을 읽는다면 해당 작품이 견뎌 낸 시간과 공간의 무게를 더욱 가치 있게 느낄 수 있겠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두 번째. 고전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고전 작품에는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간의 형상이 등장합니다. 고전에서는 현 시대에서 겪을 수 없는 인간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고전 작품을 읽으면 인간에 대해 탐구하고 제3자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며 인간에 대한 이해력 또한 높아집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세 번째. 나 자신을 탐구할 수 있다
앞서 고전을 읽으면 인간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 보다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는데요. 마찬가지로 고전을 읽으면 ‘나’라는 인간에 대한 탐구도 보다 쉬워집니다. 더 나아가 ‘나는 누구인가’, ‘죽음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도 답하게 될 수 있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네 번째.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전은 내용이나 상황, 등장인물 등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고전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자연스럽게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이 커질 것입니다.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의견을 접하면서 평소 갖고 있는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고전을 잘 그리고 재미있게 읽는 방법?
그렇다면 이렇게나 중요한 고전을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요? 고전 읽기에 들어가기 앞서, 독서는 ‘2차원적인 생각’을 위한 행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생각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죠. 단순히 읽기만 하지 않고 생각을 동반하며 읽어야만 반드시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사고력과 분석력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치른 직후에 히잡 사건이 발생했다’
이 문장을 요약한다고 가정해봅시다. 1차원적 생각에 머무르는 독자라면 ‘프랑스 혁명 기념식 이후 히잡 사건이 일어났다’며 시간순으로만 문장을 파악할 것입니다. 반면 2차원적 생각을 동반하여 독서를 한 경우 저자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프랑스가 프랑스 혁명을 기념하며 자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지만, 반대로 이슬람 여성들이 학교에 히잡을 쓰고 왔다는 이유만으로 퇴학시키며 자유를 짓밟았다는 사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즉, 이 문장은 ‘프랑스의 윤리적 이중성 고발’을 의미하고 있으며 생각하며 읽기에 집중한 독자만 이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고전을 읽는 일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고전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세기에 걸쳐 고전으로 남은 만큼,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자료도 굉장히 많이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논문이나 강의까지 찾아 들을 필요는 없고, 블로그나 유튜브에 소개된 간단하고 쉬운 설명만으로도 독서가 용이해지고 작품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 독서를 멈추고 싶어질 때는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보는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 고전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시시각각 바뀌는 인물의 호칭 때문에 애를 먹고 결국 책을 덮어버릴 수 있는데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처음 독서를 시작했을 때 등장인물의 이름과 관계도를 정리해놓는다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작품을 보다 쉽게 읽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질문을 던지며 읽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전 뿐만 아니라 책을 읽을 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곤 하는데요. 물론 내가 읽은 책의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고전에 입문하는 독자라면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독서는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전 작품은 대부분 현 시대의 삶과 무척 동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서 중 생기는 궁금증이나 사유해보고 싶은 점을 정리해보는 방향으로 고전을 읽는 것이 나에게 더욱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질문도 괜찮고 때로는 진지한 질문도 던져가며 고전을 읽는다면 보다 즐겁게 고전 읽기에 성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나만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전의 가치와 고전을 보다 쉽게 읽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고전의 벽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데요. 그럴 때는 무작정 유명한 고전을 찾아 읽기보다 지금 당장 내가 궁금한 작품, 내가 읽을 수 있는 분량 등의 기준으로 보다 마음 편하게 작품을 선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고전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세상을 보는 시각이 확연하게 넓어져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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