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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부와 만나다
나는 시험을 준비하고 이를 통과하는 데 내 인생의 80%를 사용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대학입학을 위한 노력, 그 이후에는 전문대학원에 가기 위한 노력, 전문대학원에 진학한 이후에는 전문직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노력을 반복했다. 정확히 28세까지 이런 노력을 했다. 그러나 이 전문직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발견한 삶은 또 다른 시험뿐이었다.
창업을 하고 나서야 깨달은 것은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쉬운 길이었다는 점이다. 시험을 준비할 때는 내 자신이 엄청난 모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 착각했다. 실상은 주변에서 준비하고 인정해 주는 흔하고 쉽게 보았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어찌보면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편한 길을 선택한 것이었으며, 아무런 의식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었던 것이다. 여기서 의식적 노력은 나 자신을 근본부터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 않던 일을 하고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혹시나 오해를 할까 봐 밝히고 싶은 것은 시험공부가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나 공부를 하고 시험을 준비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길이 두려움도 가장 적고 안전하며 편한 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이는 성공과 실패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모험할 때 가장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러한 시험 준비는 이상하게도 합격률이 낮음에도 사람들 모두 안전하다고 느낀다. 시험에서 탈락할 것에 대한 불안함은 느끼지만, 이건 진짜 불안함과 두려움이 아니었을지 모른다. 인간은 모험과 도전을 시작하고서야 진짜 성숙해진다는 점을 그때는 몰랐다. 삶에 대해 느끼는 것이 너무나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사회구조나 사장을 욕하고 비판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조직이나 사업체를 운영해 보면 많은 관점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조차도 한쪽에 편향된 시선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이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편의 입장이 되어 보아야 한다. 인간이 가장 극적으로 사고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보기에 창업이다. 그리고 인간은 이러한 실행과 행동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며, 현재 책을 쓰고 있는 나의 경우에도 책만 읽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곤 했다. 이런 시야는 창업을 해서 실패를 맛보게 되면서 완전히 무너진다.
부자라는 것은 쉬운 길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남들이 걷고 있는 길을 걸을 때 느끼는 안정감에서 벗어나야 부자가 될 수 있으며, 가장 빠른 길은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사람이 받는 공포감, 압박감은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일을 할 때 발생한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공포감, 압박감은 극에 달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예측가능해진다. 계속해서 공부하고 지식을 습득하고 행동하기에 자신의 예측 범위가 점차 넓어지기 때문이다.
책만 보고 있는 사람은 바보가 되어 간다. 책 속의 세상에서는 예측이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책은 하나의 서사가 존재한다. 그 책 속에서는 스토리가 완결성 있게 구사되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도 기승전결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대부분은 기에서 결로 끝난다. 과정을 진행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창업은 이러한 기승전결 과정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그것이 실패라도 말이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혹시나 자신에 대해 발견하고 싶다면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해 보아라. 그러다보면 부가 따라올지 모른다.
꾸준함과 뚝심의 미덕
부와 창업은 모두 꾸준한 노력과 과정, 불안함과 공포심을 이겨내야 하는 싸움을 수반한다. 결국 그 고통과의 지속적인 싸움이 부의 핵심이다.
위에서는 꾸준함보다는 새로운 세상과의 조우를 이야기했다면 결국 새로운 세상과 만나 자신의 삶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꾸준함이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측 가능하지 않던 세상을 점차 예측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공부하고 반추하여야 하며, 지속적인 공부와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 이에는 인내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불에 손을 데이면 빨갛게 부풀어오르며 물집이 생긴다. 인간은 고통을 겪으면 생존본능상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있다. 인간은 힘든 것보다는 편한 것을 당연히 선호하며, 점차 편안함 속에서 질식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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