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4
1 복수초(얼음새꽃) -- 눈 속에서 피는 봄의 전령사 12
2 매화 -- 빙자옥질(氷姿玉質)과 아치고절(雅致高節)의 표본 14
3 생강나무 -- 땅이 꺼질 듯 온 정신이 아찔한 꽃 16
4 산수유 -- 팡! 팡! 팡! 노란 봄꽃의 향연 18
5 개나리 -- 화사한 노란 꽃이 반짝반짝 빛나며 조롱조롱 20
6 진달래 -- 어릴 적 붉은 꽃동산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꽃 22
7 백목련 -- 꽃필 때의 경탄은 간데없고 탄식만이 남는다! 24
8 느릅나무 -- 民草의 팍팍한 삶을 넉넉히 보듬어 주는 나무 26
9 버드나무 -- 낭창낭창 휘어지며 헤어지는 연인의 손짓 28
10 개암나무 -- 고소한 맛은 밤보다도 한 수 위 깨금나무 30
11 겨우살이 -- 빌붙어 살지만 광합성도 하는 반기생 식물 32
12 노루귀 -- 귀를 쫑긋 세우고 봄소식을 기다리는 꽃 34
13 벚나무 -- 봄바람에 흩날리는 무수한 꽃잎들의 향연 36
14 살구나무 -- 꽃받침 뒤로 젖히며 불러내는 짙은 향수 38
15 자두나무 -- 맛좋은 열매에 저절로 길이 만들어지는 나무 40
16 앵도나무 -- 빨간 열매가 보석처럼 빛나는 나무 42
17 복사나무 -- 분홍빛 꽃물결을 따라 무릉도원 속으로 44
18 민들레 -- 세월의 강 건너 사뿐히 떠나는 씨앗 여행 46
19 박태기나무 -- 가지마다 붉은 밥알이 다닥다닥 48
20 귀룽나무 -- 연초록 잎 위로 하얀 꽃이 피는 구름나무 50
21 조팝나무 -- 따사로운 봄빛에 백설보다 더 희고 눈부시다 52
22 은행나무 -- 우리 가슴에 금빛 추억 물들게 하는 나무 54
23 수수꽃다리 -- 은은하고 달콤한 첫사랑의 추억 56
24 꽃마리 -- 한국산 귀요미 물망초 58
25 앵초 -- 금은보화 행운을 여는 열쇠 꽃 60
26 얼레지 -- 분홍색 꽃잎을 뒤로 젖힌 도도한 유혹 62
27 할미꽃 -- 수줍은 자태로 고개 숙여 생각에 잠긴 슬픈 꽃 64
28 족도리풀 -- 연지곤지 찍고 칠보 족도리 쓴 오월의 신부 66
29 황매화 -- 수수하고 친숙한 황금빛 아름다운 꽃 68
30 명자나무 -- 위험한 사랑을 꿈꾸게 하는 나무 70
31 제비꽃 -- 비너스의 안쓰러운 마음이 담겨진 꽃 72
32 홀아비바람꽃 -- 순결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꽃 74
33 산괴불주머니 -- 무성한 푸른 잎에 황금빛 괴불노리개 76
34 자운영 -- 집 앞 들판에 구름처럼 피었던 연분홍색 꽃 78
35 골담초 -- 돌담가에 조롱조롱 피던 봄 나비 같은 그 꽃 80
36 피나물 -- 노란색 군락으로 향연을 펼치는 꽃 82
37 등나무 -- 등나무 그늘 아래 펼쳐지는 정겨운 풍경 84
38 가래나무 -- 오자마자 가래나무?! 86
39 측백나무 -- 불로장생의 상징, 신선나무 88
40 고로쇠나무 -- 약수라 하지만 실상 나무에게는 피인 것을 90
41 딱총나무 -- 여름을 알리는 마성의 접골목 92
42 향나무 --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묻히는 나무 94
43 참나무 -- 같은 듯 다른 듯 참나무 6형제 96
44 자작나무 -- 고고한 자태를 간직하며 하늘 향해 쭉쭉 98
45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 고독한 영혼의 반려자 100
46 닥나무 -- 종이를 탄생시킨 영광스러운 나무 102
47 사과나무 --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104
48 냉이 -- 겨울의 냉기를 걷어 내는 강한 푸르름 106
49 꽃잔디(지면패랭이꽃) -- 땅에 바짝 붙어서 자라는 꽃 108
50 철쭉 -- 완연한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조경수 110
51 이팝나무 -- 하얀 쌀밥 먹고픈 民草들을 대변하는 나무 112
52 느티나무 -- 생명력을 품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114
53 팽나무 -- 토지세 내는 500살 모범 납세목: 황목근 116
54 물푸레나무 -- 내 마음까지 푸르게 물들이는 나무 118
55 찔레꽃 -- 집에 가는 길 배고파 따먹던 눈물 나는 하얀 꽃 120
56 불두화 -- 눈처럼 흩날리는 諸行無常의 꽃 122
57 모과나무 -- 처음 볼 때 4번 놀라는 나무 124
58 팥배나무 -- 빨간 열매 달고 새들을 부르는 목민관 나무 126
59 먼나무 -- “요거시 먼 나무랴?”, “고거이 먼나무랑께!” 128
60 은방울꽃 -- 가슴 한 자락에 별이 뜨는 꽃 130
61 바위취 -- 바위 틈에 핀 앙증맞은 하늘의 아기별 132
62 청미래덩굴 -- 놀다가 배고파지면 따먹은 ‘망개’ 열매 134
63 탱자나무 -- 황금덩이 열매가 탱글탱글 달리는 나무 136
64 소나무 -- 백설이 만건곤할 때 독야청청하리라! 138
65 잣나무 -- 시련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선비 같은 나무 140
66 단풍나무 -- 오메! 단풍 들겄네! 142
67 산사나무 -- 아픈 배를 치료해 주는 빨간 열매 144
68 옻나무 -- 장자가 옻나무 동산 관리인?! 146
69 모란 -- 화려하고 풍염하며 위엄과 품위를 갖춘 꽃 148
70 작약 -- 살짝살짝 흔들리는 아찔한 풍경에 짙은 향기 150
71 산딸기 -- 붉은 빛깔과 상큼한 맛의 유혹 152
72 돌나물 -- 새콤 쌉쌀한 노란 별꽃무리 154
73 부처꽃 -- 가난한 사람들의 연꽃, 붉은색 꽃방망이 156
74 고들빼기 -- 우리 마음을 밝혀 주는 노란 꽃 158
75 씀바귀 -- 특유의 쓴맛과 풍미로 여름을 타지 않는 식물 160
76 지칭개 -- 잎과 뿌리로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꽃 162
77 금낭화 -- 오월에 붉은 미소 짓는 金 복주머니꽃 164
78 천남성 -- 장희빈의 사약으로 쓰인 식물 166
79 괭이밥 -- 하트 모양의 초록 잎이 활짝 168
80 돌단풍 -- 작은 보석 알알이 박힌 여인의 화려한 브로치 170
81 까마중 -- 어린 시절 달콤한 추억의 까만 열매 172
82 백합(나리) -- 순결과 희생을 상징하는 꽃 174
83 화살나무 -- 초식동물 차단전략을 구사하는 영리한 나무 176
84 아까시나무 -- 줄지은 잎새 사이로 총총히 하얀 꽃뭉치 178
85 오동나무 --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떨어지는 오동잎 180
86 감나무 -- 가을이면 가지마다 붉은 감을 주렁주렁 182
87 해당화 -- 험악한 가시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184
88 질경이 -- 밟아라. 더 밟아라. 더 낮추어 살련다 186
89 붓꽃(아이리스) -- 청순한 보랏빛 자태에 그윽한 향기 188
90 금계국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90
91 애기똥풀 -- 봄 여름날 샛노란 꽃이 곳곳에 지천 192
92 때죽나무 -- 죽어서야 하늘을 보는 꽃 194
93 쥐똥나무 -- 자잘한 흰 꽃송이 사이 그윽한 향기 196
94 대추나무 -- 연록색 이파리에 앙징스런 붉은 열매들 198
95 맥문동 -- 사철 푸른 기운, 강한 생명력 200
96 인동덩굴 -- 고구려, 발해, 백제, 조선 당초문의 모델 202
97 백합나무 -- 늦은 봄 화사한 꽃등을 밝히는 나무 204
98 장미 -- 오! 순수한 모순의 꽃이여 206
99 뽕나무 -- 새콤달콤 맛있는 오디 열매의 추억 208
100 밤나무 -- 남자 냄새 내뿜는 수꽃 향기에 ‘어질어질’ 210
101 마가목 -- 아궁이에 다 태울 수 없을 만큼 견고한 나무 212
102 후박나무 -- 인정이 두텁고 거짓이 없는 나무 214
103 보리수 -- 빨간 열매에 우유처럼 보이는 하얀 꽃 216
104 무화과나무 -- 내부에 보이지 않는 꽃들을 피우는 나무 219
105 어성초(약모밀) -- 먼 바람 끝에 물고기 비린내 내음 221
106 접시꽃 -- 대문을 지키는 충직한 꽃 223
107 가막살나무 -- 가을이면 빠알간 열매들이 송이송이 225
108 산딸나무 -- 하얀 나비떼 군무하는 예수님 ‘십자가 꽃’ 227
109 수국 -- 무더위를 깨끗이 씻어 주는 힐링의 꽃 229
110 엉겅퀴 -- 거친 가시에 당찬 보라색 꽃송이 231
111 자귀나무 -- 마치 공작새가 연분홍색 날개를 펼친 듯 233
112 개망초 -- 어릴 적 계란프라이로 가지고 놀던 추억의 꽃 235
113 달맞이꽃 -- 달의 신이 눈물 흘리며 묻어 준 꽃 237
114 동자꽃 -- 발그레한 동자승의 얼굴을 닮아 애잔한 꽃 239
115 매발톱 -- 날카로운 발톱의 도도한 바람둥이 꽃 241
116 가죽나무 -- 無用之用의 道 243
117 치자나무 -- 꽃향기도 치명적인데 약효까지 대단한 나무 245
118 대나무 -- 한겨울 추위도 이겨 내는 높은 절개 247
119 토끼풀 -- 잔디와 힘겨운 싸움을 펼쳐 주는 고마운 풀 249
120 쇠비름 -- 식물계의 끝내 주는 변강쇠 251
121 초롱꽃 -- 옛날 밤길을 밝히기 위해 들고 다니던 초롱 253
122 으아리(위령선) -- 꽃 사태를 이루는 순백색 꽃송이 255
123 패랭이꽃 --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고운 꽃 257
124 메꽃 -- 들길에 쪼그려 앉은 분홍치마 계집애 259
125 짚신나물(선학초) -- 사방팔방 씨앗 퍼뜨리기의 달인 261
126 둥굴레 -- 어린잎에서 뿌리줄기까지 다 주는 착한 식물 263
127 담쟁이덩굴 -- 벽 타는 기술이 탁월한 포도과 식물 265
128 코스모스 -- 꺾일 듯 꺾이지 않는 단아한 꽃 267
129 분꽃 -- 곱고 수더분한 새색시 닮은 오후 네 시 꽃 269
130 백일홍 -- 花無十日紅을 무색하게 만드는 꽃 271
131 회화나무 -- 비바람, 눈보라 뚫고 홀로 우뚝 선 나무 273
132 음(엄)나무 -- 몸속의 바람과 귀기를 몰아내는 나무 275
133 누리장나무 -- 아름다운 꽃에 꾸리 꾸리한 냄새 277
134 상사화 -- 서로 애태우면서도 만나지 못해 서러운 꽃 279
135 능소화 -- 한 많은 기다림에 가슴앓이 주홍색 꽃 281
136 봉선화 -- 꽃물 들이기의 아련한 추억 283
137 비비추 -- 연하고 향긋하며 감칠맛 나는 산나물 285
138 원추리 -- 모든 근심을 잊게 해 주는 꽃 287
139 나팔꽃 -- 아침에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꽃 289
140 익모초 -- 진초록 쓴맛이 쌉싸름하게 배어드는 풀 291
141 맨드라미 -- 닭의 벼슬을 닮은 충직한 꽃 293
142 도라지 -- 엷게 받쳐 입은 보라 빛 고운 적삼 295
143 꽈리 -- 초롱불을 빨갛게 켜 들고 서 있는 파수꾼 297
144 협죽도 -- 녹의홍상(綠衣紅裳)을 입은 새색시 같은 꽃 299
145 닭의장풀 -- 푸른색 꽃잎이 마치 나비의 날개처럼 301
146 환삼덩굴 -- 미친 듯한 생명력과 번식력 304
147 싸리나무 -- 시골집 울타리와 싸리비를 만드는 나무 306
148 박주가리 -- 흰 깃털 펴고 하늘하늘 멀리 날고 싶은 꿈 308
149 마타리 -- 언덕 여기저기 황금색 물결로 흔들리는 꽃 310
150 배초향 -- 아름답고 향기까지 가진 가을꽃의 진수 312
151 배롱나무 -- 백 일 동안 피는 ‘선비·충절·윤회’의 꽃 314
152 계요등 -- 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통 모양의 꽃 316
153 과꽃 -- 누나의 따뜻한 손길 같은 꽃 318
154 금불초 -- 부처님의 환한 미소를 닮은 꽃 320
155 무궁화 -- 우리가 지켜야 할 겨레의 꽃 322
156 쑥부쟁이 -- 잔잔한 미소의 청초하고 예쁜 꽃 324
157 두릅나무 -- 독특한 향기와 아삭아삭 씹히는 쌉쌀한 맛 326
158 갈대 -- 드넓은 평지에 펼쳐진 갈색 물결의 장관 328
159 옥잠화 -- 선녀의 잃어 버린 옥비녀를 닮은 꽃 330
160 고마리 -- 흰 꽃잎 끝에 손톱 봉숭아 물 332
161 투구꽃 -- 도발적 자태가 더욱 폼나는 고운 보랏빛 꽃 334
162 억새 -- 저 멀리 반짝이는 은빛 물결의 향연 336
163 해바라기 --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대표하는 꽃 338
164 금목서(계수나무) -- 가을 황홀한 향기로 유혹하는 나무 340
165 꽃향유 -- 고운 꽃 빛깔에 향기까지 가진 가을꽃의 진수 342
166 구절초 -- 매년 가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하얀 꽃 344
167 팔손이 -- 집안 공기를 정화시키는 최고의 반려식물 346
168 동백나무 -- 절정에서 투신하듯 툭툭 떨어지는 꽃송이 348
169 수선화 -- 은하수 별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꽃 350
용어 해설 352
참고 문헌 353
찾아보기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