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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결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9년 10월 22일
- 소설
- 9791164357222
- 면수
- 판형
- 제본
- 200쪽
- 14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9년 10월 22일
- 소설
- 9791164357222
- 200쪽
- 148mm × 210mm
- 무선
1. 《심결》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그간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반평생을 지나며 만났던 소중한 사람들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제자들과 세상에 던진 말들을 스스로 주워 담으며 그 의미를 곱씹고 싶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학창 시절부터 품었던 질문에 하나씩 답을 하고 싶었습니다. “인생은 일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이다.”라는 고등학교 때의 생각을 교사가 되어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하나이기에 세상에 없는 소설을 한 편 써보고 싶었습니다.
2. 비슷하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학교 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교육 소설은 많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특별한 작가들이 많기에 그들을 흉내 내기보다는 어설프더라도 제 생각과 언어로 소설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심결이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① 감동과 정보가 함께하는 내용, ② 일상과 철학이 공존하는 구성, ③ 이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전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흑백사진처럼 뒤늦게 전해지는 어느 장면의 감동이 있고, 스치는 바람처럼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다는 성찰이 있으며, 사찰음식처럼 맛깔스러움은 없으나 곱씹으면 맛이 우러나는 그런 소설이면 좋겠습니다. 밋밋하고 잔잔한 흔치 않은 소설이길 희망합니다.
3. 《심결》이 나오면 누구에게 제일 먼저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이연호 님께 드릴 것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이고, 실제로는 제 어머님이십니다. 저를 낳고 기르셨으며, 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신 스승이기도 합니다. 학교 교육을 받지 않아 지식은 없으나, 사람을 대하는 기본자세와 고운 심결을 가르쳐 주신 지혜로운 분입니다. 비록 이 소설을 완전히 이해하실 수 없으시겠으나, 사랑과 존경을 담아 헌정합니다.
4. 《심결》을 어떤 독자가 읽었을 때, 가장 공감할까요?
학교 현장의 목소리이니 교육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직에 종사하는 교직원, 학교를 궁금하게 바라보는 학부모,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고3 담임으로서의 1년을 그렸으니, 대입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시와 수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팁 등 유용한 정보도 있고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50세 남교사의 어머니 이야기에는 중년 여성들의 공감도 클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우선 《심결》을 읽어 주신 분들을 만나 고운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만남의 성격이나 규모를 가리지 않고 ‘심결’을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 철학, 문학, 학교, 어머니, 돈, 성공, 행복, 죽음, 인생 등 삶의 문제를 다뤄 보고 싶습니다. 저를 불러주신다면 어디든 즐겁게 달려갈 것이고, 제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형식에 구애됨 없이 기쁘게 응할 생각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제 삶을 성찰하고 제 글의 부족함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심결》을 어느 정도 매듭짓고 나면 지금 만나고 있는 아이들과의 일상 이야기, 제 생각과 세상살이를 담은 철학 소설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