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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를 만나는 시간》의 저자 전혜성과의 만남

1. 《베짱이를 만나는 시간》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10여 년 동안 써 온 단편들을 한 권의 소설집으로 묶어 내는 일은 기쁜 일이다. 힘들게 글을 쓴 보람을 느꼈다.

2.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게 하는 내용 그리고 실업과 무관심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를 중점적으로 쓰신 이유가 있다면?

어릴 적 추억들은 삶의 힘이 되고 피부에 와닿는 현실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3. 여타 소설책과 저자님이 출간하신 《베짱이를 만나는 시간》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자리를 잃고 헤매는 이들에 대한 동정 어린 시선과 현실의 양면성에 관심을 두었다는 것이 타 소설책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제목을 정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소설집의 제목처럼 여유로우며 넉넉하고 풍요로운 소설가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싶고 독자들 또한 《베짱이를 만나는 시간》을 읽고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

4.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리얼리즘 소설, 어린이 만화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이 소설을 읽고 순간이나마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면 기쁠 것이다.

6.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출판된 두 권의 소설집이 많이 읽히기를 바라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좋은 소설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