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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비길을 걷는다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8년 06월 05일
- 여행/취미
- 9791162224830
- 면수
- 판형
- 제본
- 328쪽
- 152mm × 225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8년 06월 05일
- 여행/취미
- 9791162224830
- 328쪽
- 152mm × 225mm
- 반양장
《나는 누비길을 걷는다》의 저자 이기행과의 만남
1. 《나는 누비길을 걷는다》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토목 관련 업무를 하다가 산림을 관리하는 부서로 오게 되었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기만 하다가 내몰리듯 산행을 가게 되면서 겪게 된 이야기들을 엮은 것입니다. 처음 산행을 나설 때는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참나무와 도토리에 대한 진실(?)을 듣고 나서 저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숲에 대하여 알아가는 과정을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2.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흔히 여행문이나 답사기라면 그럴 듯하게 찍은 사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사진 한 장 본문에 실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각 장 말미에 스탬프투어의 인증 도장을 찍은 듯한 이미지만 달랑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숲길마다 얽힌 옛이야기나 나무들에 대하여 묘사하였고 같이 동반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를 실어 페이지를 재미있게 넘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처음 접하는 분야지만 산에서 일하는 것에 별 어려움이 없으리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정작 근무하면서 숲과 나무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누비길 스탬프투어를 올해부터 시작하면서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유적과 고을의 유래에 대하여 조사하였는데, 다른 시?군의 둘레길 못지않게 풍성한 스토리가 얽혀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감히 그 가치와 감동은 어느 국립공원 산행이나 한양 궁궐 답사 못지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 저자님이 생각하는 산행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길을 나설 때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당당했고 우습게 여겼지만, 누비길에서 많은 일을 겪으며 숲을 바라보는 시선도 겸손해졌고, 자신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단지 63.1km를 돌고서 말입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요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유행하여, 여행지로 해외나 관광명소를 찾기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는 소도시에서 산책하거나 둘레길을 걷는 일상 속 여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거창한 행복보다 인근에서 자주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에도 만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비길 또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길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