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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만 보여주는 국제재판》의 저자 한동윤과의 만남 

1. 《네게만 보여주는 국제재판》은 어떻게 기획된 작품인가요?

저는 대학에서 국제법을 공부하면서 국제법이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국제법의 대중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제법을 쉽게 소개한 책을 이미 한 권 출간한 경험도 있는데요. 도서 출간 후 개인적으로 국제법 공부를 계속해나가던 중 저는 우연히 국제사법재판소 홈페이지에서 〈남극해 포경사건〉의 판결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든 생각이 이 사건을 대중들에게 재미있게 소개해보자는 것이었고 이것이 이 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제목을 《네게만 보여주는 국제재판》이라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책의 제목은 독자의 관심을 끄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저 또한 제목을 정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저는 제목을 정하기 위해 먼저 브레인스토밍으로 여러 제목을 생각한 후 가장 적절한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이 《네게만 보여주는 국제재판》이며 굳이 제목의 의미를 부여하자면 제 잭을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만 국제재판을 보여드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국제법의 대중화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국제법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실제 읽어 보시면 재미도 있습니다. 국제법과 국제재판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4.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국제재판의 판례를 소개한 책은 출간된 것이 많으나 이 책들은 모두 수험서이고 국제재판을 일반 대중의 시각에서 재미있게 소개한 책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 책이 가진 가장 큰 차별성이라 생각합니다.

5. 저자님의 추후 계획은?

저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도서 출간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국제법의 대중화를 통해 국가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 제가 대학에서 국제법을 공부할 때부터 품어 온 소박한 꿈인데요. 저는 앞으로도 국제법을 대중들에게 더 쉽게 소개할 방법을 고민할 것입니다. 이 책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반응이 좋다면 2권의 출간도 약속드립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지금 한반도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강대국의 이익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위기의 상황으로 국제법의 중요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남북관계까지 얽히면서 자칫 무력충돌이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만 그 어느 나라도 전쟁의 파국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당사국들은 서로 합리적 타협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그 타협안은 물론 국제법적 테두리 안에서 마련될 것이므로 앞으로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제법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국제법에 대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끝으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