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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비밀 secret of emotions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7년 01월 31일
- 예술
- 9791159826467
- 면수
- 판형
- 제본
- 254쪽
- 152mm X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7년 01월 31일
- 예술
- 9791159826467
- 254쪽
- 152mm X 225mm
- 무선
《secret of emotions 감정의비밀》의 저자
신형중과의 만남
1. 《secret of emotions 감정의비밀》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심리학이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이유를 학회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기 위해서 또는 해석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삶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성향 탓에 지인들에게 상처를 안겨주고 불편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학을 연구하는 것이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만들어주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secret of emotions 감정의 비밀》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불안정하고 신뢰할 수 없는 감정 상태를 갖게 되는 것이고, 이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감정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로 인하여 감정을 배타적으로 다루거나 절대 인력으로 손 쓸 수 없는 것으로 단정 지으면서 타자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본인이 치명적인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다루는 것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감정의 심리학을 연구하면서 사람들과의 원만한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한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이 책의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2. 가장 애착이 가는 문장이 있다면?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절대 영구적이거나 지속적이지 않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찰나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일련의 노력을 가하고는 한다. 사실 ‘감정의 전환’을 위해 애쓰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은 사실 오래가지 않는다. 또한 지금 느끼는 감정이 행복하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왜 행복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는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은 우리의 사랑에 아주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데 지속 기간이 길어야 3년 동안 유지된다.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사랑의 감정이 유한하다는 것을 미루어보면 슬픔의 감정 또한 우리가 발버둥 치지 않아도 마치 부력의 힘처럼 다시 긍정의 감정으로 올라올 것이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감정을 분류화하는 작업은 아주 예전부터 심리학자나 철학가들에 의해 사실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단계로 발달하거나 체계화된 범주로 사용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소위 감정의 스펙트럼을 만들 때 저는 양극에 감정의 대칭점을 두고 큰 틀을 잡았습니다. 이후 살면서 많이 사용하는 감정들을 차례로 분류하여 도표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 또는 이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우리의 삶에서 흔히 마주하는 사례들을 적용하여 녹여 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친 뒤 침대에 누워 편안한 마음으로 무겁지 않게 읽으며 자신의 감정을 오늘의 일과에 적용하며 잠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 책의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이 책을 쓰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습니까?
사실 자료 수집하는 과정에서 고충이 많았습니다. 조사연구(survey research)를 단독적으로 진행하면서 신뢰성이나 질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 때문에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많이 나누는 대화의 소재나 관심사들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 하다가 탐색적 연구를 통해 두 발로 직접 주점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양해를 구하고 그들의 대화에서 핵심적인 키워드를 직접 뽑아냈다.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주제와 감정을 연결하여 에피소드를 만드는 작업보다 오히려 그들의 관심사를 찾아내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5. 책 《secret of emotions 감정의 비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무의식만이 존재하는 순간에도 우리의 신체는 기능합니다. 신체의 일부에 제동이 걸려 우리의 발목이 잡힐 때 우리는 신체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병원에 가거나 약을 처방해서 몸을 돌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에 대해 무지한 편입니다. 초 단위로 아주 다양하게 작동하는 감정의 역할을 우리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드러나는 신체뿐 아니라 무형의 존재로 우리의 삶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감정’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윤택해질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감정의 비밀을 언급하고 실제 소소한 우리의 삶 속으로 적용시키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감정에 대해 논하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야 합니다.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삶은 우리를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감정을 이해하는 삶이 곧 철학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2016년에는 자살과 삶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글을 썼고, 2017년에는 감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심리학이 갖고 있는 매력은 날이 가면 갈수록 저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새로운 사회심리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볼까 합니다. 작가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