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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을 향한 도전, 인트라프리뉴어십》 임진혁 저자와의 인터뷰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한국기업가정신센터 임진혁 센터장입니다. 기업가정신이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경쟁력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는 신념으로 사회 각계 각층에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국대 경영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책의 에필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수년전 모 기업, 경영진단을 실시하여 전략을 수립/실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 1년간 열심히 최신 경영이론과 기법 등을 조직내 도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업은 이듬해 큰 손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원인을 찾던 중 파악하게 된 것이 다양성과 정보의 공유가 활발한 시기에 그 무엇보다 조직원 한 명 한명의 기업가정신이 조직을 살리고 죽인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에서는 이를 간과하고 눈에 보이는 전략, 기법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 진정으로 기업 성장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기업들이 전략과 마케팅 방법론과 같은 최신 경영기법 습득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어느 순간 조직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조직이 제대로 된 목표점을 찍고 그 길로 왜 가야하는지 인식하며, 가장 좋은 길로 가고하자 조직원 스스로 그 길과 방법을 찾아 내는 ‘인트라프리뉴어십(Intrapreneurship, 사내기업가정신)’이 있은 후에 그런 기법적인 요소들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쉽게 말게 한 기업이 좋은 경영전략으로 업계선두로 치고 나간다고 할 때, 다른 기업이 그 기업의 전략을 그대로 도입한다고 해서 그 기업이 똑같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전략과 방법론은 카피(copy)할 수 있을 지언정 그 전략과 방법을 수행한 조직원의 기업가정신까지 파악해야 하는 것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조직원들의 ‘인트라프리뉴어십(사내기업가정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편 기업들이 사내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되어 앞서나갈 때 비단 그 기업만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이 더 큰 성취감을 맞보게 되고, 더 많은 경우 더 큰 행복도를 지닐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인트라프리뉴어십이라는 사내기업가정신은 조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이를 통해 구성원이 행복해지면 궁극적으로 사회구성원들이 풍요로워지는 세상이 이뤄질 것입니다.

◆ 이 분야의 다른 서적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본 책은 국내 최초 사내기업가정신 지침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간 기업가정신하면 떠올리는 키워드가 ‘창업’ 혹은 ‘CEO의 정신력’에 한정되어 있는데 이는 기업가정신의 올바른 이해가 아닙니다. 이런 기업가정신에 오류와 잘못된 해석을 깨기 위해 노력했으며, 무엇보다 인트라프리뉴어십(사내 기업가정신)은 조직원 모두가 지니야 할 기본 덕목임을 강조하였습니다.

◆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은 ‘창업’이나 ‘기업가의 정신’이 아니라 남녀노소 성장과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모두 필요한 ‘인생을 살아가는 기술(Life skill)’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성장을 지향하는 조직과 조직원이라면 ‘인트라프리뉴어십(사내기업가정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통해 개인성장, 조직의 성공을 이룰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