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가이드
우리는 당신과 함께
좋은 책을 만드는
좋은땅 출판사입니다
좋은땅 고객센터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순두부찌개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2월 23일
- 시/에세이
- 9791138854542
- 면수
- 판형
- 제본
- 124쪽
- 12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2월 23일
- 시/에세이
- 9791138854542
- 124쪽
- 128mm × 210mm
- 무선
정직한 자기 고백을 시로 엮어내는 이원종 저자. 지난날의 힘든 시간과 남아 있는 시간이 만나 한가롭게 함께 걷는 아련한 슬픔과 소소한 기쁨을 담은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현대시의 난해함 대신 평이한 일상어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도서 《순두부찌개》. 화려한 멋을 부리기보다 순박한 서민의 언어로 인생을 성찰하는 이원종 저자의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살고 있는 이원종입니다. 광고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고 지금은 은퇴했습니다. 이번 시집《순두부찌개》는 저의 세 번째 시집입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하고 나서, 더 쓰고 싶다는 여운이 남았습니다. 그 뒤로 틈틈이 쓰다 보니 이번 《순두부찌개》까지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어떤 고민이나 괴로움에 빠진 분들께 감히 위로를 드린다는 생각은 없었고요. 제 과거와 현재의 시간들을 정리해서 투명하게 바라보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 또한 더 큰 위로를 받을 것 같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수록된 70편의 시가 제게는 모두 소중하지만, 특히 처음으로 시도해 본 산문시 두 편, <종착역>과 <울타리>에 가장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께서 세심하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울타리>의 “우리같이 어설프게 늙은 사람들은 울타리가 나의 길인 것처럼 생각 없이 따라간다네”라는 구절은 제게 가장 아픈 구절이기도 합니다.

시 속에는 개인적인 체험과 감정이 담담하게 녹아 있습니다. 실제 경험을 시로 옮길 때 어디까지 드러내고 어디서 멈출지에 대한 기준이 있으신가요?

부끄럽지만 소탈하게 드러내되, 이것이 ‘자기현시욕’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때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가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기준입니다.

이번 시집은 화려한 수사보다 평이한 일상어로 깊은 울림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언어적 절제를 의식적으로 선택하신 것인지, 아니면 시를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스타일인지 궁금합니다.

현대시는 너무 난해하고 자기중심적이어서 독자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이한 일상어로 소통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고, 그러한 노력이 지금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 같습니다.

시집 제목을 《순두부찌개》로 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상적이고 소박한 음식 이름을 제목으로 택하신 배경과, 그 안에 담고 싶었던 상징적 의미를 말씀해 주세요.

‘순두부찌개’라는 서민적인 이미지가 제 시가 말하고자 하는 소박한 메시지와 잘 들어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때는 지금의 부유함보다 지난날의 가난이 더 소중할 수도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멋을 부리지 않은 순박한 제목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시집의 주제는 한마디로 ‘슬픔’입니다. 지난날의 힘든 시간과 앞으로 남아 있는 시간이 만나 한가롭게 함께 걷는, 아련한 슬픔과 소소한 기쁨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독자분들께 어떤 거창한 것을 기대하는 것은 없고요. 그저 몇몇 시를 읽고 소소한 감동이나 독서의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만족입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특별히 정해둔 집필 주제는 없습니다. 다만 명상적인 산문시를 본격적으로 써볼까 하는 막연한 계획은 있습니다. 네 번째 산문시집을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즐겁게 누려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정직한 자기고백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글쓰기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 말하는 이원종 저자. 부끄럽지만 소탈하게 자신을 드러낸 저자의 시들이, 일상의 소박한 풍경 속에서 독자 각자의 과거와 현재를 투명하게 마주해보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