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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설계의 기술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1년 03월 23일
- 자기계발
- 9791166494543
- 면수
- 판형
- 제본
- 248쪽
- 14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1년 03월 23일
- 자기계발
- 9791166494543
- 248쪽
- 148mm × 210mm
- 무선
1. 저자님의 간단한 소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인’보다 ‘남다른’을 좋아하는 사람. 누가 가르쳐 주는 것보다 찾아서 배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 해 왔으니까 하는 것보다 하고 싶어서 하는 걸 좋아하는 인간입니다. 인간은 하루에 오만 가지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은 흘러가는 대로 맡기죠. 그러나 생각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능동적으로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삶은 우리 자신의 것이 됩니다. 저는 A독자님은 A의 삶을, B독자님은 B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2. 저자님께서 평소 읽으시는 도서는 어떤 종류인가요?
무엇이든 다 봅니다. 최근엔 소설가나 시인이 쓴 에세이를 즐깁니다. 문학은 그저 감정이 담긴 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어떤 글보다 단단한 구조를 지니죠. 소재를 찾아내는 일과 적당히 배치하는 일, 수려하면서도 담백한 글자로 표현하는 일이 중요해요. 각종 종교 서적, 심리학 서적과 자기계발서 위주의 독서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무척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갖는 방법을 배웠죠. 결론적으로,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가리지 않고 독서합니다.
3. 저자님께서는 공학을 전공하셨는데 글쓰기에도 관심이 깊어 보입니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대학생 때 과제로 시를 써 오라는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문학을 가르치는 과목이 아니었음에도 말이죠. 교수님은 언어를 배워야 한다며, 그래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셨습니다.
글을 쓰면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게 관심을 주게 됩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신발, 없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핸드폰, 익숙하기만 했던 가족, 힘들지만 이겨 내야 한다며 감정을 외면하던 나까지. 당연한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게 되고, 익숙했던 것들이 소중한 것이 됩니다.
글의 힘을 느꼈습니다. 쓰러진 사람도 살고 싶게 만드는 능력을요. 덕분에 사회의 각박함에 힘들어할 사회초년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네요.
4. 본문에는 ‘생각정리 도구’의 사용법들이 많이 나옵니다. 도구를 사용해서 많은 도움이 되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책에는 언급되지 않은 이야깁니다. 1년차부터 9년차까지 스무 명가량이 모여서 전문 영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선생님과 학생이 되는 거였죠. 당시 3년차였던 저는 로직트리를 활용해서 구성을 짜고, 100슬라이드가 넘는 자료를 2주일 만에 만들었습니다. 실무를 병행하면서요. 더군다나 로직트리 대본으로 준비한 스크립트로 체계적인 발표까지 진행했죠.
지금도 그때의 일이 무용담처럼 회자되고, 만들었던 자료는 다른 부서에서도 교육자료로 활용됩니다. 덕분에 저는 해당 분야에서 선후배 모두가 찾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5. 저자님께서 평소 즐기시는 매체가 있으신가요? 혹, 멘토로 삼고 있는 분이 있으신지요.
하루에 적어도 1시간은 꼭 독서를 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배운 것과 배울 게 쌓이고, 아는 만큼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집니다. 더 재밌어지기도 하고요. 다양한 작가의 글투를 보면서 감정을 잘 담는 사람인지, 구성에 특출난 사람인지, 표현이 수려한 사람인지 짐작하는 일은 참 즐겁습니다.
인생의 멘토로 네 분이 있습니다.
대학교 선배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으로 이상과 현실을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는 것. 목표를 세우면 좀 더 능동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익혔습니다.
이상민 작가님께는 자신감을 부여해주는 법, 자기 계발서의 기획과 논리적인 글을 쓰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생각설계의 기술》이 쓰인 건 작가님이 이끌어 주신 덕분입니다.
여태현 작가님은 문학을 보는 법을 일러 주십니다. 문학에도 뼈대가 필요하다는 점, 담담하면서도 고소한 문체를 체득하는 법을 지도해 주십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은 저의 네 번째 멘토입니다. 계속해서 글을 쓰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멘토가 있으면 회복탄력성이 강해진다던데, 여러분이 있기에 저는 오늘도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6. 이번 책 이후, 다른 책을 쓰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에세이와 소설을 쓰려 합니다. 지금으로선 에세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죠. 간접경험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건네주고 싶습니다. 서로 거리를 두게 된 이 시대에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인 사랑은 약이 됩니다. 사랑이 있기에 아픔을 견딜 수 있고, 사랑이 있으므로 세월을 살아갑니다. 웃음 지으면서요. 우선은 SNS를 통해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담긴 에세이를요.
7. 이 책을 꼭 읽어 주셨으면 하는 분이 있으신가요? 그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제 막 입사한 사회초년생분들.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경험이 필요하다며 번번이 미끄러지는 분들. 자신의 전공이 정말 내 길인지 의아한 분들. 그래서 힘들어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돌파구를 찾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 주세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될 겁니다. 무얼 하고 싶은 건지를 알게 될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될 겁니다. 마침내 ‘삶을 즐기는 사람’이 될 겁니다.
인간은 자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살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이제부턴 누가 뭐라해도 힘내세요. 제가 항상 응원할 겁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