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1. 《린과 비밀의 도서관》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11살 어느 가을 밤, 마법세계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마법세계에 들어가는 방법이나 시작 부분은 꿈에서 본 그대로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꿈속에서 보았던 마법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린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2. 열두 살의 나이에 소설책 한 권 분량의 글을 쓰기가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거라 예상되는데요. 저자님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글을 썼는지 궁금합니다. 또 작품 중에 가장 공들여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내용인가요?

 저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글쓰기가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글을 쓰면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복잡한 내용이 머릿속에 꽉 찰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정리해서 지도나 족보와 같은 자료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글로 쓴 내용들 중 인상적인 부분들은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린과 비밀의 도서관》 삽화도 여러 장 그렸습니다. 다만,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림은 싣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 공들여 썼지만, 린이 처음에 마법세계에 들어가는 부분과 마지막 린이 비밀의 도서관을 찾아 들어가는 부분은 더 몰입해서 썼던 것 같습니다.

3. 저자님은 평소에 어떤 책을 즐겨 읽으시는지요? 특히 감명받은 작품이나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좋아하는 책이 아주 많습니다. 최근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와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즐겨 읽습니다. 두 책의 작가 모두 제가 만나고 싶은 분들입니다.

4. 책의 마지막 장을 보면 《린과 검은 편지》로 이어진다는 멘트가 적혀 있는데요. 다음 권은 어떤 내용을 그릴지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린과 검은 편지》는 린과 친구들이 2학년이 되어 겪게 되는 모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 주세요.

 제 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