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엄마 소개 / 최현아
연극배우, 연출가, 사업 플래너, 홍보 및 마케팅 컨설턴트, 광고대행사 AE, 아트마케터로 일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6살짜리 딸을 돌보며 커뮤니케이션 아티스트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꿈은 삶을 힘 있고 아름답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원할 때까지 모유 수유를 하며,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늘 데리고 다니며 일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가슴의 소리에 따르는 육아는 집중력 회복을 통한 성취감, 마음의 풍요와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커뮤니케이션을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해 매순간 움직이는 그녀는 진정한 소통은 무조건적인 사랑임을 느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해 오면서 어떤 부정적 상황에서도 큰 동요 없이 행복의 근원에 머무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아이 소개 / 조다원
세상에서 제일 큰 유치원에 다닌다고 믿고 있는 아이. 애칭은 야생 소녀.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오늘은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기대돼요’라며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계획해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늘 엄마를 따라다니며 여행하듯 일상을 즐겼다. 집 안보다는 밖에 나가 걷고 뛰는 것을 좋아하며 매일 일어나는 기적인 해돋이와 해넘이 바라보기를 거의 놓치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엔 우산 밖으로 뛰쳐나가 빗속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꾸는 텃밭에서 흙을 만지며 과일과 채소를 심고 재배하는 놀이를 가장 즐긴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꽃과 나무, 바위, 바람과도 대화하는 아이는 4살 때 한라산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체력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