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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달콤한 꽃의 힘’을 펴냈다.
한국아동문학회가 주관한 ‘제8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우정태 시인이 10번째 동시집 ‘달콤한 꽃의 힘’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동시의 매력이라 함은 어린이의 맑은 눈에 비친 세상을 그려 낸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사는 아이의 일기처럼 우정태 시인의 작품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작품마다 펼쳐지는 장면들은 먼 기억 속에서 건져낸 듯 정겹다. 하느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소원하는 장면, 코로나를 꿋꿋이 견뎌 내라며 솔잎을 흔드는 소나무가 정겹게 다가온다. 동시의 세계에서 자연은 객체가 아니라 화자와 마음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친구이다. 시에 그려진 장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사는 세상 모퉁이가 조금씩 아름다워진다. 이렇게 맑고 고운 생각이 깊은 시는 우리들의 마음을 밝고 따뜻하게 바꿔 준다.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시 한 편을 읽으면 오래 간직하고 싶어진다. 밋밋한 작품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마음 한쪽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작품은 그냥 다시 한번 낭송하고 싶고 암송하기도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동시, 더 생각하게 하는 동시, 고개가 끄덕여지는 동시, 이런 느낌과 재미를 담고 있어 즐겁게 책장을 넘기게 된다.
어머니 마음 같은 따뜻함이 배어 있는 동심(童心)의 시 한 편을 읽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참 따스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고운 생각이 묻어나는 시와 동화를 가까이하면 우리들의 삶이 건강해진다. 장마철 빨래처럼 마음이 축축 처지는 날, 이슬처럼 영롱한 울림을 주는 이 동시집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
‘달콤한 꽃의 힘’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출처 : 강건문화뉴스(http://www.gc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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