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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서풍받이와 모래울’을 펴냈다. 이 책은 서해 백령도에서 동해 울릉도까지 크고 작은 ‘섬’ 여행에서 얻은 아련한 추억을 시로 엮어 놓은 여행 시집이다. 따라서 시인과 독자가 섬에 대한 감성을 서로 나누면서 여러 섬을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
색깔의 농담이 투명하게 배어 나올 만큼 회화성을 보여 주는가 하면, 때로는 서정성 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에세이처럼 무겁지 않은 메시지를 여기저기 툭툭 던진다. 시적인 언어뿐만 아니라 제법 읽을거리를 주는 여행시집인 셈이다.
배낭 속 가벼운 시집 한 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독자들은 여행의 즐거움과 낭만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풍받이와 모래울’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출처 : 대한뉴스(http://www.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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