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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이 끝없는 사랑》 출간

좋은땅 출판사에서 구희주 저자의 시집 《스치듯이 끝없는 사랑》이 출간되었다. 이미 《변명의 연가》, 《인간이기에 아프기도 하고 인간이기에 아프게 할 때도 있다》를 통해 독자를 만났었던 저자는, 6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야 세 번째 시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6년 동안 썼던 시들 중 많은 시들을 떠나보내 아쉬움은 크지만 이번 시집은 저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집이다. 바로 6년 전의 직장 상사와 했던 약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저자에게 세 번째 시집의 제목을 지어준 직장 상사는 ‘스치듯이 끝없는 사랑’이라는 제목을 지어주며 인간으로서 만나고 사랑하는 것은 스쳐 지나가는 만남으로 이루어지고, 만나고 헤어짐은 과거와 미래에 끝없이 연결되며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저자는 저자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시와 삶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스치듯이 끝없는 사랑》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시의 정원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꽃을 힘께 피웠으면 한다고 말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놓칠 때가 많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