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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생활기》 출간
- 유럽여행, 그게 뭐 대수라고
-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괜찮아
“특별한 교훈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부디 신중히 구매해 주세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나의 여행생활기》는 여행 같은 삶, 삶 같은 여행을 바라며 떠났다는 저자의 말처럼 유럽에서 보낸 보통의 하루하루들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퇴사 후 큰 뜻 없이 덜컥 티켓을 끊어 유럽여행을 떠난다. 런던에서부터 시작된 저자의 여행, 또는 생활은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총 12개국을 넘나든다.
저자는 모두가 입을 모아 꼭 가야 한다고 ‘강추’하는 여행지들을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남이 정해 주는 여행, 구글이 정해 주는 여행보다는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스스로 즐거운 여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여행 안에서 일상생활의 여유 또한 느껴보고 싶었던 저자의 소망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렇게 유럽에서의 3개월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은 변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저자는 혼란스러웠던 이전과 달리 인생에서 정답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선택을 하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이 과연 정답인지 아닌지 헷갈리고 있는 독자라면, 담담히 써 내려간 이 여행생활기를 통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또 있다는 동질감과 함께 묘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