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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카드를 썼나'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저자 황석진의 ‘누가 내 카드를 썼나?’를 출간했다.
신용카드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 편의점에서 1,000원짜리 물품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지하철과 버스도 이 한 장이면 모든 게 통한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거의 모두가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그것도 두서너 장이 기본이다.
이렇게 신용카드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되면서 관련 금융 범죄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카드 사용 후 미변제, 타인 사칭 카드 발급, 보이스 피싱 등의 수법이었다면 이제는 나날이 발전하는 복제 기술로 인해 내 카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해외에서 쓰일 수도 있는 상황에까지 노출되었다. 이 같은 신용카드 범죄의 표적은 ‘그 누구나’가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누가 내 카드를 썼나?’의 황석진 저자는 신용카드 사에서 20여년 간 Fraud Risk 전문가로 근무하며 국내외 신용카드 범죄 수사를 지켜봐 왔다. 카드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그동안의 경험들을 토대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의 양태와 최신 발생 사례들을 책 전반에 걸쳐 상세하게 다루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에 의한 신용거래도 일반화될 것이라 한다.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그 반대편에는 이를 악용하는 범죄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금융 정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스스로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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