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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줄 알아야 살 줄 안다' 출간
요즈음에는 그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지만 여전히 '고향'이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아련한 감정은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고향을 찾아간다는 것은, 그래서 다른 어떤 여정보다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도 모른다.
저자 윤봉오는 고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죽을 줄 알아야 살 줄 안다'(좋은땅 펴냄)를 출간했다. 저자는 도보로 7박 8일, 약 244Km의 여정에서 마주한 사람들, 풍경, 사건 등을 통해 자신의 추억들을 꺼내어 놓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어렵게 살아가던 모습들, 라디오, 나일론 양말 등 새로운 물건이 등장했을 때의 이야기, 미군 부대에서 나온 쓰레기들을 학용품으로 재활용 해가며 공부하던 기억들, 그리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 서로의 힘이 되어 주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마치 옛이야기를 하듯 풀어놓는 이야기들을 통해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저자가 삶에서 얻은 지혜를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걷다가 사람을 만나면 인생을 물었고, 풀과 나무, 새들을 보면서 그들이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며 "독자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지혜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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