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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 출간
“종교란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네카의 말이다. 단단해서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이념에도 권력이 배어들면 오뉴월 장마에 토담 무너지듯 와르르 허물어질 수 있고, 귓등으로도 듣지 않던 말도 안 되는 이념에 권력이 생기면 절대 진리가 될 수도 있다. 종교도 정치적인 이유로 진리가 거짓이, 거짓이 진리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신간 『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좋은땅 펴냄)는 김춘봉 저자의 한 가지 의문으로 시작됐다. 예부터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창세기 말씀에 따라 빨리 흙으로 돌려보내고자 시신을 갈대로 엮은 들것 위에 놓고 매장했다. 이는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였다. 하지만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은 선행을 가장해 예수의 시신을 동굴무덤에 넣었다.
대체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했을까? 영원한 숙제로 남을 수 있었던 이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수많은 고서와 그밖에 역사자료들을 수집했다.
『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는 카이사르와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이 세 명에 대한 사료 및 신학 등을 토대로 객관적인 사실에 초점을 두고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들과 그 음모들을 다루고 있다. 온갖 의혹과 조작, 사기 사건들로 독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될 수도 있으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예수의 참 가르침과 창조정신을 통해 이내 곧 진리의 빛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1부 ‘괴물과 바보 황제’와 2부 ‘진실과 마주하기’ 이렇게 총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부의 경우 스토리 위주로 엮어져 있기 때문에 읽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며, 2부의 경우 사건을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어 새로 쓴 ‘로마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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