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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바라보는 그 별에 내 하루를 담아 그대에게 빛으로 전하오니
혹여 내가 그립거든 그 별을 찾아 바라보오”
희망이 바닥을 드러내도 존재하는 우리에게 축복을 내리고 싶다는 저자는 힘든 삶을 버텨 내는 우리에게 큰 바위가 아닌, 작은 돌멩이가 되어 우리를 받쳐 주고 싶다고 한다. 작은 욕심 하나 없는 그의 마음은 《희망이 없어도 살아지더라》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이 시집은 온전히 시에만 집중하기를 원한 저자의 의도에 맞게 많은 부가적 요소들을 없앴다. 더불어 시에도 화려한 미사여구나 다양한 서술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이 시집은 담담하지만 뇌리에 박히는 단어들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겨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 희망이 없어도 살아지더라/쿠쿠달달 · 샤인이광/좋은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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