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전 첫 시집을 내고 이런저런 아쉬웠던 점이 많아서 두 번째 시집은 좀 더 잘 해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좋은땅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시집 때는 원고만 던져 주고 출판된 시집만 받았더랬는데, 좋은땅은 처음부터 같이 참여하게 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갈수록 내 손으로 직접 내 시집을 만들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잘 교정해주신 교정 담당자님, 단 한번에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을 해주신 디자이너님, 처음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담당해주신 매니저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