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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는 누가 만들었을까?

2024.01.08

 ▲ 인천대공원의 겨울 │ 출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2022)

 

인천대공원은 1996년도에 개장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수도권 대표 공원 중 하나입니다. 공원 안에 수목원과 동물원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상당히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인천수목원 │ 출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2022)

 

▲ 인천수목원에 만개한 장미 │ 출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2023)

 

또한 인천대공원은 행사와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가을걷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날짜에 맞춰서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인천대공원의 벚꽃 │ 출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2023)

 

▲ 가을걷이 행사 │ 출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2023)

 

인천대공원만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인천대공원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 │ 출처: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146p

 

▲ 도심 속 소래습지생태공원 │ 출처: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147p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염전과 갯벌 등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공간이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인 만큼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새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태계는 누군가의 간섭 없이 스스로 생겨난다는 것이 참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동식물들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걸까요?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에서는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생태계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각자 다른 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한데 모여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탐색하고 동식물을 소개하는 일환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길조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농민들과 많은 갈등을 겪으며 누군가에게는 유해조수이기도 한 까지, 물에 살지 않는 ‘물까치’, 소금과 갯벌의 종류, 갯벌에 사는 동물들과 습성 등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식물들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공원이 넓기 때문에 이 많은 동식물들이 어디에 서식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자들은 책의 중간중간 지도를 넣어 만날 수 있는 곳을 표시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나무가 심겨 있는 곳을 표시한 지도(좌), 습지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을 표시한 지도(우) │ 출처: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이 책의 출판사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그러나 잘 알지 못했던

습지의 생물과 생태계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넓은 부지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공원에서 관리하고 키우는 동식물이 있는가 하면, 공원에 형성된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와서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동식물들도 있다. 


공원에서 키우는 동식물은 이름과 특징들이 적혀 있어 어떤 건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연의 동식물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잘 알지 못했던 특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길조라고만 여겼던 까치가 어느덧 유해 동물이 되어 버린 것, 40년에서 길게는 100년까지도 살 수 있는 잉어 이야기, 도요새에서 유래된 Sniper의 어원 등 동식물과 관련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또한 이 책은 동식물들의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원에 가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도 제시해 주고 있다. 나무의 탁본을 뜨고 수피를 관찰하여 이름을 짓는 활동, 염생식물에서 소금을 검출하는 실험 등 학생들과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까지 제공해 준다. 다섯 명의 교사가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쓴 이 책은 학생을 키우는 부모님이나 교육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월 초중순은 한 해 중 가장 추운 시기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봄을 더 기다리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봄이 되면 방문할 곳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봄이 되면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고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올해 방문할 곳을 계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료출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 https://www.incheon.go.kr/park/index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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