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의 저자 서준희와의 만남

2021.11.03

1.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 여행 에세이 이후에 다시는 출간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유럽 소도시 여행을 하면서 혼자 보고 즐기기에는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더구나 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떠나서 많은 위로를 받고 온 여행인지라 제가 받은 위로를 공유도 하고 싶었답니다. 

 

2. 가장 애착이 가는 장소가 있나요? 

 애착이 갑니다만 바람 소리와 워낭 소리밖에 없던 스위스, 마이엔펠트의 산길이 무척 그립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젊은 할머니와 꼬마들도 보고 싶고요. 그 길을 다시 한 번 걷고 싶어요. 

 

3. 카메라 없이 떠난 여행의 소감은 어떠신지요? 

DSLR 카메라에 렌즈까지 마운트하면 상당히 무거워요. 그런 부담이 없어지니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았단 게 참 좋았어요.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 아이폰으로도 충분한 결과물을 얻었지만 막상 책을 출간한다고 결심을 했을 때에는 카메라를 버린 게 후회가 되더군요. 

 

4. 여행 사진을 잘 찍는 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여행 사진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촬영 방법과 다르진 않아요. 사진 이론에 맞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안한 구도면 되고요. 주 피사체를 정해서 주 피사체 중심으로 촬영하며, 산만함을 피하기 위해 한 프레임 속에 한꺼번에 많은 것을 넣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명 관광지에서의 너무 많은 사람들의 등장은 여행지를 돋보이게 하기 힘들어요. 그럴 때에는 이른 아침이나 야간에 촬영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한 조금 더 특별한 컷을 위해서는 로우 앵글 촬영도 재미있고요.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여행이 떠나버린 어려운 시기이지만 여행에 대한 희망을 접어버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삼아 더 즐겁고 완벽한 여행을 위해서, 지금은 공부하고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모든 마을들을 돌아보고 싶어요. 그때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동차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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