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1. 《그대들의 고민으로부터》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작업치료 고민상담소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100명 이상의 작업치료사 선생님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했으며, 그중 10~30%에 해당하는 선생님들과는 아주 주기적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저의 개인적인 경험담이 작업치료에 몸담고 있는 혹은 작업치료를 시작할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데이터가 되어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SNS상으로 깊이 있게 전달하지 못한 저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 과거의 한때를 경험하는 누군가의 흔들림을 조금 조절해 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2. 작업치료 고민상담소 인스타그램 계정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생소한 학문을 공부하며 어려움을 겪는 과정 속에서 편히 기댈 만한 공간이 변변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 제가 겪었던 흔들림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의 말 한마디를 건네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해답보다는 밝고 어두웠던 순간들을 공유해 드림으로써 그들의 마음에 편안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작업치료사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 하나를 찾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4.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 책 다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이 있다면 추천 바랍니다. 

오지영 작가님의 『소소하게 찬란하게』, 미아 작가님의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두 권을 추천 드립니다. 자신의 일만큼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야 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오늘도 작업치료사들은 클라이언트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작업치료사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정신적·신체적 장애를 가진 클라이언트가 (남아 있는 기능 내에서) 최대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작업치료를 통해 클라이언트는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도 본인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활동들을 수행하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됩니다. 작업치료사의 역할을 꼭 기억해 주세요! 

6. 앞으로 저자님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가요? 

나와 남편을 닮은 예쁜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 지금의 행복과 편안을 유지하는 것.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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