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1.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당신의 하늘엔 별이 떠 있나요?》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별 구경》도 함께 내셨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집필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길고 수준 높은 글이 주는 교훈보다 짧고 간결한 글에 담긴 메세지에 더 큰 깨달음을 얻을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그런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동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 한가득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잃어버린 모든 마음들을 되찾을 용기를 줄 수 있는 동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가장 애착이 가는 편이 있나요?

세 편 모두 다 애착이 가지만, 아무래도 그중에서는 ‘불꽃’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완성시킨 동화를 책으로 내고 싶었지만, 도저히 출판이라는 문턱을 넘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른 많은 꿈들처럼 그저 묻어 두려 했으나,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불꽃을 또다시 두려움 때문에 꺼뜨리고 싶지 않아 제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에 만들게 된 동화입니다. 책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는 동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동화가 한글과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4.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작은 계기들이 모여 만들기 시작한 동화에 가족들의 응원과 출판사 분들의 도움이 합쳐져 동화책 출판이라는 값진 결과물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림도 못 그리고 글재주도 없어 정말 많이 부족한 작품이지만, 아이들에게, 제 자신에게,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담았습니다.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동화책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 쓰기를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