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경영대학 경영학과 72학번 동기회(회장 이통천)는 동기 모
임의 우수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졸업 정원 60명 중 47명
이 연락되고, 모임을 하면 그중 30명 이상이 꾸준히 참석하
니 참여 면에서 일등이라 할 수 있다.
모임의 내용도 알차다.
우선 행복기금이다. 입학 30주년(2002년)을 시작으로 졸업
30주년, 입학, 졸업 40주년(2016년)을 기념하며 동기들은
행복기금에 출연하였고, 경조사 시에도 축의, 조의 감사의
뜻으로 자발적으로 행복기금에 찬조하여 지금은 8천만 원
의 거금을 확보하고 있다.
다음은 해외여행이다. 동기 중 독지가(백승한 대광 회장)
의 찬조로 여행 경비의 2분의 1만 부담하면 된다. 1차년도
(2015년)는 일본 큐슈를 9명이, 2차년도(2016년)는 일본 요
나고를 12명이 다녀왔다. 3차년도 가을에는 일본 홋카이도
를 다녀오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
72학번 동기들은 자기들만의 모임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 발
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기 중 경영대학 동문회의 제2경영
관 건립기금 위원장(김원갑 현대종합상사 총괄부회장)을 배
출하고, 졸업 30주년 기념식 때에는 발전기금 모금에 자발
적으로 참여하여 기금 형성에 기여하였다.
졸업 40주년을 맞은 동기들은 이제 65세 전후의 나이가 되
었다. 청운의 꿈을 갖고 모교에 입학하여 많은 풍파를 견뎌
지금에 이르렀다, 이쯤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동기 각자가 자유주제로 글을 써서 이를 취합하여 문집을
발행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