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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author
《영어로 된 기억하면 좋은 말》의 저자 장상과의 만남
2019년 12월

1. 《영어로 된 기억하면 좋은 말》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영어 기초 부족을 평소에 생각하다가 퇴직 10년을 앞두고 나중에 해외여행이라도 다니려고 하면 기초 영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2010년경부터 이면지에 기초 회화를 끄적이게 되었고, 인터넷이나 책을 찾아 습관적으로 하루 한, 두개의 좋은 말을 쓰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습관적으로 노트에 옮겨 적은 결과 2018년에 2,000여  개, 노트 2권이 넘게 되었어요. 이렇게 되니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고, 최소한 주제별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죠. 그냥 책꽂이에 두고 썩히는 것 보다는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분류를 시작하였는데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 1년이 걸렸어요. 이 과정에서 글쓴이의 사상과 시대적 배경 등도 조금씩이라도 알게 되었고 약간은 마음에 양식도 되는 것 같아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책으로 묶어 보았습니다.

 

2. 책 속에서 저자님이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Slow down and enjoy life. It's not only the scenery you miss by going too fast - you also miss the sense of where you are going and why. (Eddie Cantor)
천천히 인생을 즐겨라. 빨리 갈 때 당신이 놓치는 것은 경치뿐만 아니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에 대한 통찰을 잃는다. (에디 캔트)

 

우리는 모든 것을 너무 빨리 이루려는 마음으로 조바심을 내고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낙심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인내하는 가운데 천천히 깊게 생각하고 지나온 것을 돌이켜 보며, 인생을 즐기는 가운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 명언을 수집하고 정리하면서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책 표지를 만들 때 우리 아이가 그리고 있는 그림을 물어보지 않고 사진 찍어서 디자인 초안을 요청해서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그림을 다 그리게 되면 출품해야 되니 쓰면 안 된다고 했어요. 곧 책이 나올 텐데 갑자기 그림을 쓸 수가 없다고 해서 당황을 했습니다. 그래서 畵家 친구에게 그림을 구입하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내용을 알게 된 집사람이 아이를 설득해서 책 내용과도 약간은 어울리는 그림이고 하니 아빠가 쓸 수 있도록 해주고 그림 값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승낙을 받고 그림 값을 주고 표지에 삽입할 수 있었어요.

 

4.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제목을 『영어로 된 기억하면 좋은 말』대신 “좋은 글”이라고 하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는 모르나 내용 중에는 “글”로 나오지 않고 “말”로 나온 부분도 있어 그렇게 정했으며, 대부분의 다른 명언책에는 “명언”만 많이 나오는데 이 책에는 명언 이외에도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특이한 말과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 기억하거나 행동하면 좋은 말들도 더러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좋은 영어말들을 하나씩 찾고 보면서 팝송에도 좋은 글들이 제법 많이 있는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듣고 따라 부르다 보니 팝송도 30, 40곡 정도를 부를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이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결국 무언가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 중에는 올드 팝송이지만 Kansas의 Dust in the wind인데 인생무상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으나 생각해 보면 또 다른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처음에는 영어가 아주 먼 나라 사람들이 쓰는 언어, 나와는 관계가 없는 언어, 단지 외국 여행을 하려면 꼭 필요한 어려운 언어라 생각하고 많은 부담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하루 한 문장을 계속 외울 수만 있다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무언가 내게 남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꾸준히 하면 영어와 친숙해 지고 그러면 영어 말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처음 책을 만들다 보니 미숙한 점이 더러 보이는 것 같아 아쉬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영어 공부를 겸하여 보완해서 초보자도 접근하기 쉽고 더 유익한 영어 책을 만들어 보고 싶고, 가능하면 외국여행도 다니고 국내 관광지 영어 가이드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만큼 계속해서 영어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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