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샐리아빠의 육아휴직 이야기’의 저자 최선호와의 만남

2020.12.30

1. 《샐리아빠의 육아휴직 이야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제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육아휴직은 저로서는 공유하고 싶은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가부장적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사회 분위기에서 남자로서 육아휴직하면서 느끼는 절절한 감정,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경험들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2.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우선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남자 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육아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도 저희 가족의 3개국 체류 경험이 좋은 참고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3. 저자님의 남자 지인이 육아휴직을 고민한다면 어떤 조언을 주고 싶으신가요? 

전 전반적으로는 육아휴직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육아휴직을 하라는 건 무책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지인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 분위기를 고려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육아휴직 후 커리어 측면에서 휴직기간의 공백을 복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분명히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런 결과에 대해 각오를 단단히 하고 휴직을 하면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4. 육아휴직이 저자님께 성찰의 시간을 준 것도 같은데 육아휴직 전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느림의 미학이 생긴거 같습니다. 육아휴직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겪게 되었고, 또 휴직기간만큼 남들보다 천천히 가게된 건 분명하니까요. 오히려 마음가짐에 여유가 생겼어요. 일에 함몰되지 않고 순간순간 재밌게 사려고 노력합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들여서 만든 책입니다. 글만으로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 그림책으로 만들었어요.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6. 저자님께서 회사로 복귀하는 것이 책의 마지막인데요, 앞으로 저자님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육아휴직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모든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육아휴직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으니까요. 여러 불확실성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싶습니다. 회사 생활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어요. 아직 그게 뭔지는 찾지 못했지만, 만사에 좀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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