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60 나이 내 인생 내일도 거침없이 Yalla’의 저자 최정철과의 만남

2020.10.21

1. 60 나이 내 인생 내일도 거침없이 Yalla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나이 60 목전을 두고 현재의 빈곤한 삶과 비전이 희미한 내일에의 걱정을, 또 현재 업으로 삼고 있는 축제 감독으로서의 재량적 갈증을, 한 차례 여행을 통해 답을 찾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길을 나섰고, 다행히 여정 동안 좋은 답을 찾은 듯합니다. 그런 생각을 제 나이 또래 전후의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제가 느꼈던 것을 알려드려서 혹여 지쳐 있을 그분들로 하여금 기운을 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2.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나 숙소가 있다면?

아무래도 제게 큰 느낌을 주었던 모로코 남단 지역 메르주가(Merzouga)의 사하라(사막)가 여전히 제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에 못지않은 곳으로, 유럽 최서단(最西端) 포르투갈의 호카 곶(Cabo da Roca)과 그곳으로부터 30분 거리에 있는 해변 마을 카스카이스(Cascais)는 저로 하여금 몸 안의 페르소나를 잊을 수 있게 한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여행기가 아닌 에세이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의 여정에서 가져야 했던 회한과 감동을 되돌아보고 내일에의 걱정 불안을 관조하고 달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여백을 찾아보고자 떠난 나그네 길, 그것을 그려낸 에세이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4.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60 나이 전후에 있는 분들께서 우선적으로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40대 즈음 분들도 조만간 다가올 자신의 미래이려니 여기시고 책을 품어보시기 바랍니다.

 

5. 이 책의 주제가 된 저자님의 서유럽 여행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Yalla(가자)!”입니다. 내일에의 대한 걱정 불안, 미리 할 필요 없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오늘일 뿐입니다. 가보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내일의 길을, 지금은 볼 수 없는 그 내일의 길을 오늘 당장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여행은 일상의 페르소나를 벗어놓고 진정한 나를 찾는 길입니다. 관광은 허상을 찾아다니고 여행은 생각을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젊은 때는 재미있는 곳으로, 결혼 후에는 자녀와 함께 문화유적지로, 나이 들어서는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0년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길이 끊어져있습니다만 조만간 극복이 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겠지요. 그러면, 배낭을 메어 보시기 바랍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60나이를 넘기면 또 몸 안의 기력이, 심신이, 노곤해질 날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저는 또 배낭을 둘러메고 나그네 길 떠나겠습니다. 다음에는 형편이 되면 남미 아마존 일대를 가보거나 그렇지 않으면 조지아를 염두에 두고 그 일대의 북동유럽 나라들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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