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길 위의 인생’의 저자 서홍과의 만남

2020.07.17

1. 《길 위의 인생》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11년의 택시 인생에 수도 없이 많은 생면부지의 사람들과의 만남은 그게 곧 인생의 희로애락이며 그와 같은 만남들이 언제나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동시에 나로 하여금 뭔가를 많이 생각게 하는 면들이 많다 보니 자연히 글로써 표현해 보고픈 욕망에 그때그때 메모해 놓았던 것을 토대로 탄생한 것이 《길 위의 인생》입니다. 

 

2.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비록 늦은 나이에 시작은 하였지만 점차 택시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이 내 “제2인생의 직업” 이라고 생각하니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많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면서 한 가정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다는 자부심이 더 컸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곧 힘이며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책 출간 후 주변 동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내 책을 받아 본 친척들이나 친구들 모두 많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내게서 새로운 면을 보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제2집을 기대한다고 해서 적잖이 부담이 되네요. 

 

4.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이어령 선생님이 경향신문에 “흙속에 저 바람속에”란 글을 연재한 적이 있는데 그 글에 심취되어서 어른들이 신문을 다 보기가 무섭게 그 란을 스크랩하여 모아 두었다가 몇 번이고 읽곤 하였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직장생활 틈틈이 책을 좀 읽긴 했는데 택시 이후에는 거의 읽지 못하였습니다. 가끔 이달의 베스트셀러 정도 사 보곤 합니다. 

 

5. 저자님의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제 성격상 가만히 집에 있질 못하고 항상 뭔가 새로운 곳과 새로운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요즘은 스마트폰 사진 찍는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만 아니면 많은 곳을 돌아 다녔을 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순수 아마추어 작가(?)이다 보니 문장이나 문맥들이 매끄럽지 못하고 그냥 실제 있었던 사실들만 나열해 놓은 것 같아 좀 드라이하게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어쩌면 그게 더 공감이 갈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애교로 보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길 위의 인생》이 나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것 같습니다. 하여,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며 나는 또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글을, 내가 지금까지 찍어 온 사진들과 함께하는 또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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