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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author
《학교에 뭐가 있길래》의 저자 최갑용과의 만남
Thu Mar 15 00:00:00 KST 2018

 

 

《학교에 뭐가 있길래》의 저자 최갑용과의 만남

 

 

 

 

 

 

1. 학교에 뭐가 있길래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떤 사람은 학교가 정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는 학교폭력과 경쟁, 그리고 이기심이 난무하는 약육강식의 전쟁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희망과 행복이 있고,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31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학교에서 찾은 행복과 교육의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변화와 개혁을 외치는 지금의 학교현장에서 형식적인 수업기술보다 더 본질적인 아이들과의 관계, 교사의 열정, 성찰을 통해 얻은 지혜를 함께 나누고자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2.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 구체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선생님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생긴 것은 6학년 때입니다. 공부도 못하고 특별한 재능도 없어서 그림자 같던 내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작은 일에도 칭찬해 주시고, 내가 잘 하는 것을 찾아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나도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3. 책의 내용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이 있나요?

 

이 책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교직의 보람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은 제1장의 ‘11. 사랑의 교실, 다시 만나다‘12. 사랑의 교실, 우리 결혼해요입니다. 초임 발령지에서 3년차 때 가르쳤던 제자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꾸준히 찾아오고, 같은 반에서 공부했던 아이들이 부부가 되는 자리에 40대 초반의 교사가 주례를 섰던 경험은 선생님으로서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또한 제3장의 ‘09. 불가능을 극복한 한글 프로젝트는 모두가 한글해득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아이들에 대하여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불가능을 극복한 사례여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4. 여러 학교에서 근무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를 꼽는다면?

 

정말 다양한 지역과 규모, 특색을 가진 학교에서 고루 근무했습니다. 그 중에 국립학교(전주교대군산부설초등학교)에서의 근무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교사로 5, 교감으로 2년을 근무했으니 전체 교직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제일 높습니다.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초등교육의 미래인 교생지도를 할 수 있어서 스스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을 보면서 겸손과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5.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최근 수업혁신과 새로운 수업방법을 소개하는 책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교사의 삶 속에서, 교실 속에서, 학교구성원들과의 관계 속에서 저자가 직접 겪은 생생한 일화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 졌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가르치려 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저자의 교육 철학과 교육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6.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을 다룬 책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명견만리를 읽었는데 우리 사회의 고민을 진단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서 저 역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7.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 혹은 초등교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학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지표는 우리 교육의 암울한 교육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높은 학생 자살율, 낮은 학습 흥미도, 사라지지 않는 학교폭력 등이 우리 교육 현장을 우울하게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걱정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학교에는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미래의 주인공을 길러내는 일은 분명 교사가 가지는 삶의 보람이자 성공의 기쁨입니다.

 

 

8.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금 섬마을 공모교장으로 2년을 보냈습니다. 남은 2년은 섬마을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우리 마을에는 배움을 기회을 얻지 못해 아직까지 글을 읽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이분들의 삶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들의 한글해득 프로젝트 과정을 책으로 낼 수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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