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교육 현장이야기’가 YES24에서 질병과 치료법 75위를 기록했습니다.
책소개
사람은 기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잘 먹고, 숨 쉬고, 편하게 자고, 배설에 어려움이 없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난 시대에 통합 돌봄은, 일상사를 영위하는 집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공공의 서비스이어야 한다. 통합 돌봄을 통해 아픈 사람이 건강을 회복하여 살아갈 수 있으려면 구강관리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꾸준한 재교육 후에는 교육 전보다 바람직한 변화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결론은 많은 현장에서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해 왔던 경험에 근거한 신념에서 나오는 말이다. 단, 재교육에는 ‘맞춤’과 ‘디테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구강건강교육 현장교육자로 살면서 크게 아쉬움은 없다. ‘구강’이란 좁은 분야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이웃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름 공부하며 궁리하고 교육하고 교감하며 하나하나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돈도 벌어 왔다. 나와 내 후배들도 그 과정에서 ‘THE UNIQUE AND EXCELLENT’란 경지를 향해 노력하는 중이란 것으로 만족한다.
그간의 구강건강교육 경험으로는 길게 봐서 교육을 의뢰하는 자들의 만족보다는 교육받는 자들의 변화에 집중할 때 성공 체험이 많다. 환상적인 상황은 동일한 피교육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계속 교육하면서, 그들의 변화를 교육을 받는 자들 자신과 의뢰하는 자들이 인식하고 감동하는 것이다. 그 변화는 시간을 두고 계속 이어지는 교육의 연속에서 이뤄지지, 한 번의 이벤트로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