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역사를 바꾼 조선의 하늘, 그 비밀코드로의 시간여행》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날씨만큼 우리 인류에게 영향을 준 자연현상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필자는 기상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날씨가 우리 역사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2.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역사 관련 내용이라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천문기상학적 설명과 함께 특히 많은 예시와 다양한 일화(逸話)를 녹여 넣어 지루하지 않게 서술한 점이 특징입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 역사의 중심축에 날씨가 있었다고 보기에 특정한 독자가 아니라 역사의 시공간이 삶의 기초가 된 모든 일반인들이 폭 넓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책 속에 여러 임금들이 나오는데요, 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지도자의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통찰력과 함께 끝없는 애민정신이라 생각합니다.
5.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천문을 대비하고 이겨 냈던 옛선인들에게 배울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힘겨운 재난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하늘이 가르쳐 준 정도(正道)를 가고자 했던 꿋꿋한 정신일 것입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날씨와 역사를 따로 생각하면 각각이 무미건조할 수도 있지만, 그 둘의 밀접한 상호관계를 들여다보면 재미와 함께 역사를 따뜻한 가슴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의 창이 보일 것입니다.
7. 앞으로 저자님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가요?
이번 책은 날씨가 만든 역사, 역사 속에 숨겨진 날씨이야기지만, 다음에는 지명, 속담, 노래 그리고 우리 말 속에 스며든 날씨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