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함께 생각하고 공유했으면 하는 내용들을 시라는 그릇을 통해 담아보고자 했고, 그 마음이 좋은땅 출판사를 만나 첫 시집에 이어 좀 더 보충된 내용으로 두 번째 시집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움, 선, 가치, 존재 등 큰 관념의 이야기들의 공통적인 지향점을 찾아 현실과 실존이 조화를 이룬 삶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담았고, 현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곁에 둔 또 다른 세상을 이야기해 봅니다. 출판 과정에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매니저님, 교정과 디자인 담당자분 등 좋은땅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