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제 환경 진단과 국내외 사례 분석으로 얻는 축제 성공요인의 실체
성공하는 축제는 이래야 한다!
여름이 되면 ‘보령 머드축제’, ‘봉화 은어 축제’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와 ‘신촌 물총 축제’, ‘한강 몽땅 여름 축제’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도심 속 축제들이 진행된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 사회 경제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한다. 특히 ‘YOLO(You Only Live Once)’를 삶의 철학으로 받아들인 젊은 층들은 이러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SNS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며 자신의 취향과 맞는 축제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간다.
이렇게 축제는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축제에 관련된 대부분의 책들은 학술적인 것으로 축제의 기원, 역사에 대한 것들이 많다. 2017년 현재의 축제를 ‘어떻게’ 계획하고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은 상대적으로 적어, 축제를 기획하는 축제인들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축제 실용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30여 년간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강조하며 축제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진정한 축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과거의 우리나라 전통문화 속 축제인자들을 재발견하고 현대 사회에 맞게 잘 활용하는 것이라 역설한다. 또한 축제의 궁극적 지향점은 ‘인간 행복’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