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그때 그 서울
1982년. 바야흐로 인터넷, 스마트폰은 물론이거니와 휴대폰, 삐삐도 없던 그 시절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지냈을까? 그 시절을 아는 사람들은 그때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그 시절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어떻게 스마트폰 없이 사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대학 졸업 후 취업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젊은 청년 영수는 더부살이로 처음 서울살이를 시작하지만, 운 좋게도 더부살이가 타의에 의해 끝날 무렵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고 그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80년대 신입 사원의 직장 생활부터, 소개팅 그리고 연애. 스마트폰이 없던 그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서로 교류를 하고 만나고 그리고 연애부터 결혼까지 하는지 심지어 이직까지 아날로그인 그 시절을 주인공 영수와 함께 알아보게 된다.
《1982, 서울》은 80년대 특유의 레트로풍 감성과 아날로그 감성이 지금 삭막한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때만의 여유와 사람 간의 정 그리고 따뜻함을 보여 준다.